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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심석태 SBS 보도본부장 “고쳐질 때까지 끝까지 파고들겠다”[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194] 심석태 SBS 보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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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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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4  11:30:27
수정 2018.02.07  14: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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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보도본부장에 대한 임명동의제를 시행한 이후 첫 보도본부장에 심석태 뉴미디어 국장을 지난해 12월 1일 임명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임명동의 투표 결과 구성원들의 93% ‘임명동의’를 얻었다.  

1991년 SBS 기자로 입사한 심 보도본부장은 법조팀장, 정치부 차장, 뉴미디어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심 보도본부장은 스브스뉴스와 비디오머그 등을 성공시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본부장에 임명된 지 한 달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 지난 17일 SBS 사옥에서 심석태 보도본부장을 만나 지난 한 달 그리고 앞으로 SBS 뉴스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심석태 보도본부장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심석태 SBS 보도 본부장 <사진=이영광 기자>

- 먼저 <GO발뉴스>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GO발뉴스>를 하는 이상호 기자는 기자 후배기도 하고 여러 현장에서도 만나는 등 잘 알아요. 항상 열심히 해 옆에서 동료로서 관심을 가지고 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지난해엔 우리나라 전체에 큰일이 많았는데 새해에는 <GO발뉴스> 독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모든 분이 복도 많이 받으시고 근심을 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보도본부장에 취임하신 지 40일이 지났잖아요.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어요?

“일단 취임하자마자 바로 연말연시여서 일들이 많았죠. 바로 인사도 해야 했고 조직 개편도 있어서 정신이 없었네요. 제가 생각한 과제 중에서 우선순위도 정하고, 그런 논의들을 했어요. 하지만 너무 서두르지 않으려고요. 사람들 얘기를 많이 듣고 논의도 해서 저희 뉴스에서 개선할 부분이 어디인지를 정리하는 일을 주로 했어요.” 

“백화점식, 모든 걸 똑같이 줄세우는 뉴스 안하겠다”

- 인사와 조직 개편에서 중점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둘 다 ‘일 중심’으로 하자는 거예요. 조직을 개편하며 그에 따라 사람을 배치하는 거라서 인사와 조직 개편은 한 덩어리예요, 기존에 있던 조직이나 인원에 맞춰서 인사를 하는 식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저희가 바꿔나가려는 뉴스 방향에 맞게 사람을 배치할 것인가’가 핵심이었어요. 무엇보다 누구에게 이 업무나 부서를 맡기면 가장 잘할까를 보려고 했어요.

기자들 주에서 선호하는 부서를 파악해보면 아무래도 한군데로 몰리기 마련이죠. 이럴 때 첫 번째로 누가 그 일을 잘할 것이냐는 걸 기준으로 인사를 했어요. 두 번째는 저희가 이 일을 하루 이틀하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사람을 장기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한 기준이죠.

그리고 조직 개편에서 전략뉴스부라는 걸 만들었어요. 모두 고참 기자들이 배치됐죠. 저도 이 회사 다닌 지가 제법 오래됐는데, 점점 나이 많은 기자들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일을 하면서 성취감도 갖고 조직에도 기여하게 할 것이냐가 고민이었죠. 그래서 조직 전체에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든지 자기 일을 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는 게 조직 개편의 핵심이었어요.” 

- 임명 동의제로 임명된 첫 보도본부장이라서 의미도 있지만, 부담도 클 것 같아요.

“부담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부담이 덜 되기도 해요. 부담되는 측면은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보도본부장을 임명하는 게 아니라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아 임명하도록 제도를 개선했죠. 좋아진 제도에 따라서 임명된 첫 보도본부장이 잘 하지 못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좀 더 잘 해야겠다는 부담이 됩니다.

반대쪽으로는 제가 보도본부장으로 임명 동의 받기 전에 회사와 구성원들에게 보도 본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밝혀서 그걸 보고 임명에 동의해준 셈이죠. 구성원들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에 동의해서 동의해 준거니까 그 점에서는 오히려 부담이 덜한 측면 있어요. 투표에 많이 참여해준 것도 다행이고요.” 

- 구성원들에게 밝힌 계획은 무엇인가요?

“첫째 백화점식 뉴스를 하지 않겠다는 거예요. 물론 그 전 뉴스가 백화점 식이었다는 건 아니고, 백화점이 나쁜 곳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모든 걸 똑같이 줄 세우는 뉴스는 안 하겠다는 거예요. SBS가 그 문제를 다뤄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져오는 등 반향이 있는 뉴스를 만들어야죠. 그래야 사람들이 SBS를 응원해 줘야겠다고 얘기할 수 있죠.

지금까지는 모든 뉴스를 최대한 성심을 다해 만들었지만 정작 사람들은 SBS가 뭘 했는지 몰라요. 지금까지 SBS 뉴스가 KBS와 MBC처럼 비판받지도 않았지만 JTBC 뉴스처럼 사랑받지도 못했던 게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봐요. 저는 저희 뉴스가 나름대로 균형 잡으며 잘하려고 상당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는 데 사람들은 아예 기억을 잘 못 한다는 말이죠. 뭔가 SBS가 집중해서 그 문제를 다뤘다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는 거죠. 이제는 그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뉴스를 해보자는 거예요. 그래야 저희도 보람이 있죠. 저희가 뭔가를 해서 사회가 나아지는 데 기여했다는 걸 구체적으로 시청자도 알게 하고, 또 저희도 그렇게 되면 훨씬 더 보람 있기 때문에 그런 뉴스를 하자는 거죠.

다음으로, 세상에 뉴스가 되는 것들에는 애매한 게 많아요. 논란도 많죠. 그런데 SBS 뉴스를 보면 정리가 되는 뉴스를 해보자는 거죠. 가령 진보적이라고 생각되는 언론들과 보수적 언론을 비교해보면 똑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너무나 다른 보도를 하잖아요. 그러면 시청자나 독자 입장에서는 어느 것이 진실인지 궁금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SBS 뉴스를 보면 정리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SBS 뉴스를 보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만들자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조직을 일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거였어요. 기자 한 명 한 명이 언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존재감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자는 겁니다. 너무 조직 안에서 서로 눈치 보지 말고 일 중심으로 사고하는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거였습니다.”

   
▲ <이미지 출처=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 페이스북>

- 우리나라 방송 뉴스는 차이가 없잖아요. 차별화가 필요할 거 같은데.

“맞습니다. 차별화 필요하죠. 예전에는 진짜 비슷했는데 그나마 요즘은 많이 다르죠. 저희도 많이 바뀌었고요. 저희 뉴스의 경우는 내용으로는 많이 바뀌긴 했는데 겉으로 보면 아직 잘 표시가 안 나죠. 하지만 아이템 선정은 물론 같은 아이템을 다루더라도 많이 다릅니다. 방송사들끼리도 많이 달라요. 물론 똑같이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취재하기 때문에 열심히 취재하다 보면 거의 비슷한 사안을 다룰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요. 그렇더라도 다른 시각으로 하려고 하고 다루는 방법도 다양하게 하려고 해요.”

- 지금까지 SBS 뉴스에 대한 평가를 하면 어떤가요?

“그건 제가 평가하기보다는 밖에 계신 분들이 평가가 더 잘 수 있는 것 아닌가요?(웃음) 앞서 이야기한 거와 비슷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저희 뉴스에서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건 저희가 뉴스를 잘 만들기는 했지만, 과거 뉴스를 솔직하게 평가하면 수용자 측면과 임팩트 측면에서 보다 더 진지한 고려가 부족했어요. 그건 결국 뉴스를 뭐라고 생각하고 뉴스를 사람들이 어떻게 소비하느냐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이러이러한 일들이 있었다고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어주면 좋아할 것인지, 아니면 하루에 주제 한두 개만 다루더라도 깊이 있게 분석해서 제대로 그 사안을 파헤치기를 바랄 것이냐 하는 문제죠. 과거의 우리 뉴스는 모든 걸 다 커버해서 종합 선물세트를 만들어 주길 시청자들이 바란다고 봤던 건데, 지금의 뉴스 소비 행태를 보면 단 몇 개를 다루더라도 깊이 있고 확실하게 다뤄서 그 문제의 뿌리를 뽑아주길 바라는 측면이 커져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그걸 계속 무시하고 과거 관행대로 모든 일을 커버해서 하루 수십 개를 다루는 뉴스를 하는 것으로는 수용자들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슈를 살짝살짝 건드리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예민하고 복잡한 이슈라도 제대로 다뤄야 하는 시대가 됐다는 거죠. 사실 민감한 사안 다루려면 힘도 들어요. 많은 사람이 투입되어도 아웃풋이 적죠.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가는 게 맞아요. 그렇지 않았던 게 과거 뉴스라면 앞으론 그 방향으로 과감히 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임팩트 있는 뉴스, 본질 파헤쳐 문제 고쳐지게 만드는 것”

-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임팩트 있는 뉴스를 하겠다”고 하셨잖아요. 2014년 SBS에서 방송된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보도국 사회부장인 송차옥은 “팩트에 임팩트를 더해야 한다”고 했어요. 드라마상이긴 하지만 송차옥의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임팩트 있는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희는 공급자 중심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 게 뭐냐면, 저 저희는 보다 더 시청자 관점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거죠. 우리는 어제 보도했는데 오늘 조금 팩트가 더 나왔을 때 예전엔 어떻게 했냐면 ‘어제 보도 했는데 뭘 또 하냐’고 안 해요. 그러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금방 잊어버리게 되지요. 이 문제를 고치려면 실제로 고쳐질 때까지 끈질기게 보도를 해야죠. 어제 보도를 했더라도 오늘 새로운 걸 더 찾아내 보도하고, 단순히 발생만 쳐다보는 게 아니라 기획해서 연구하고 분석하고 그렇게 파고들어서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고 들어가야죠. 그래야 시청자들도 ‘SBS 뉴스가 이 문제를 고치려고 본질을 제대로 파는구나’하고 생각하게 되는 거라고 봐요. 지금까지는 구색 잘 갖춰서 보도를 잘 했어요. 그러다 보니 뉴스 프로그램은 잘 만들어져 있는 거로 보이는 데 실제로 힘을 받기는 어렵죠. 비판을 받는 쪽에서도 ‘소나기만 피해 가면 된다’고 보기 쉽죠.” 

- <피노키오>에서 팩트에 임팩트를 더해야 한다는 건 뭔가 더 극적인 걸 찾아 살을 붙여야 한다는 것이거든요.

“(웃음) 저는 이 드라마를 제대로 못 봤는데 ‘팩트에 임팩트를 더 해야 한다’는 말이 만약 뭔가 조미료 치듯이 양념을 넣어 자극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면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어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관련된 사항들을 취재해서 그 문제가 실제 사회에서 주목받고 문제가 고쳐지게 만드는 것이 제가 말한 임팩트입니다. 굳이 다른 말로 하자면 ‘팩트에 책임감을 더해야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희가 뉴스를 하는 이유,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책임감 문제죠. ‘우리는 구색 맞춰 보도했으니 이걸로 끝’이 아니고 책임감을 가지고 세상에 좀 더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는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 미디어 환경이 달라졌잖아요. 이젠 시간 기다려 본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도 적을뿐더러 뉴스 소비를 SNS나 포털 사이트로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뉴미디어 부문에서 10년 정도 일을 했어요. 비교적 이 문제를 많이 다룬 사람이죠. 미디어 환경 변화는 사회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가야죠. 보도본부는 기본적으로 뉴스를 취재해서 보도하는 조직이고, 어디를 통해서 보도하느냐는 건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로 목적은 아니죠. 물론 방송은 아직 제일 큰 수단이죠. 하지만 SNS, 포털 등 뉴미디어 공간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큰 공간이죠. 비중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어느 한 독자, 시청자를 대상으로만 뉴스를 만들면 안 돼요.

또 같은 사안이라도 소비하는 방식이 다르면 뉴스로 만드는 방식도 조금씩 달라야 하거든요, 방송을 위한 뉴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SNS를 통한 뉴스 등등 소비에 맞는 포맷은 다르죠. 이런 것들을 계속 보면서 어떻게 해야 다양한 소비 행태에 맞게 잘 전달할지 연구하고 있어요.” 

- 언론 특히 방송 기자들에게 엘리트주의가 아직 남아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시청자들을 가르치려는 느낌을 줄 때도 있는데 지금은 그런 걸 싫어하는 사람이 많이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청자들을 가르치려는 느낌이 들면 엘리트주의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 과연 시청자에게 가르치려 든다는 건 무엇일까 하는 거죠. 생각해보면 기사는 항상 시청자가 모르는 걸 얘기할 수밖에 없어요. 또 뭔가를 찾아내 고발하기도 하고 말이죠. 이런 건 가르치는 건가요, 알려주는 건가요. 결국은 뉴스를 다루는 태도의 문제인 것 같아요. ‘내가 이만큼 얘기해줄 테니 넌 이렇게 알고 있어,’라는 식이면 엘리트주의라고 생각할 텐데 ‘이런 일이 있어서 이건 이렇게 고쳐야 할 것 같아요’라고 상대방이 받아들이면 엘리트주의가 아니겠죠. 그렇다고 논평 같은 걸 하지 말고 건조하게 팩트만 전하라고 요구하는 시대는 또 아니잖아요. 과거에는 ‘엘리트주의’라는 문제제기가 기자들이 뭔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걸 가로막는 역할을 한 경우도 있어요. 결국은 진정성 있게 뉴스를 다루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 스포츠에서 해설자와 심판이 있잖아요. 해설자는 어느 것에도 치우침 없이 중립적으로 경기를 해설하는 것이고 심판을 잘잘못을 따져서 시시비비를 가리죠. 그럼 두 역할 중 언론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굳이 하자면 해설자겠죠. 왜냐면 심판은 권한이 있기 때문에 정부나 당국이겠죠. 그렇다고 딱히 해설자도 아니죠. 해설자는 그냥 관전하며 말만 하고 말잖아요. 기계적 중립을 지키면서 경기에 개입하지도 않고 우리 이해를 도울 뿐이죠. 그런데 우리 언론이 하는 일은 스포츠에서 심판의 권한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해설자 역할은 넘어서죠. 일부에선 언론이 플레이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굳이 말하자면 전체 경기의 일부로 참여하는 측면이 있죠. 문제가 있다고 제기를 하는데 그게 심판에게 이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 즉 경기하는 사람과 심판 모두에게 얘기하죠. 해설자는 심판이나 선수에게 얘기하지 않죠. 그냥 경기를 보는 사람에게만 얘기하는 거죠. 이 점에서 심판이나 해설자 모두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 앞으로 보도 본부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 계획이세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SBS 뉴스가 사회적인 이슈를 제대로 다룰 뿐만 아니라 논란을 정리해주는 뉴스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우리 보도본부가 그런 뉴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고요. 이를 위해서는 조직의 문화를 바꿔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저희 구성원들이 일 속에서 보람을 느끼고 뉴스와 함께 성장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자 한 명 한 명이 조직에서 시키는 것을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언론인으로서의 존재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죠. 구성원들 한 명 한 명이 자기가 하고 싶은 뉴스를 들이미는 조직이 되어야 SBS 뉴스 전체가 생동감을 가질 수 있죠. 이런 문화 속에서 시청자, 독자들께서 SBS 뉴스를 보면 중요한 이슈들이 확실히 정리될 수 있다는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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