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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UAE협정, 흠결 있다면 수정…적절한 시기 공개”“비공개 합의 존중하되 시간두고 수정·보완, 이후 공개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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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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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11:49:44
수정 2018.01.10  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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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비공개 협정과 관련해 10일 “흠결이 있다면 시간을 두고 수정‧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노무현 정부때부터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에 이어 군사협력에 관한 여러 건의 협정과 MOU를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공개된 것은 노무현 정부때 체결됐던 군사에 관한 협정 뿐”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있었던 여러 건의 협정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대국인 아랍에미리트측에서 공개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 비공개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외교관계도 최대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앞의 정부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 그 점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기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비공개 협정의 내용 속에 좀 흠결이 있다면 시간을 두고 UAE측과 협의해 수정‧보완하겠다”며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칼둔 떠난 뒤에도 의혹 해소 안돼, 운영위 소집해 따질 것”

한편 UAE 협정 논란과 관련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떠난 뒤에도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운영위를 통해 이번 사태의 전말을 따져 묻고 양국간 발전적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MB정부 시절 ‘유사시 자동개입 조항’이 들어간 비밀군사협정을 맺은 것이 드러났지만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이곳 저곳 처방을 해 외교에 심대한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까지 좋았던 결혼 생활이 문재인 정부 때 갑자기 안 좋아진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은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지난 12월 26일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UAE 원전 게이트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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