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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987’ vs 朴 ‘국제시장’ <조선> 기사 비교.. 김어준 “상당히 웃겨”조선 “文, 정치색 짙은 영화봤다” 비난.. 3년 전 朴 ‘국제시장’ 관람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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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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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15:34:01
수정 2018.01.08  17: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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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을 찾아 영화 '1987' 관람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한 것을 두고 <조선일보>가 ‘정치색 짙은 영화를 봤다’고 비난하자, 방송인 김어준 씨는 3년 전 기사 제목을 떠올리며 <조선> 기사를 반박하고 나섰다.

김씨는 8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방송에서 “정확히 3년 전 2015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독 광부 이후 시대적 상황을 이야기한 ‘국제시장’을 관람했을 당시 조선일보 기사 제목은 ‘박 대통령 국제시장 관람하며 눈물, 수건도 준비’였다”며 “두 기사 제목의 비교 꽤 웃긴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 웃긴 기사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이후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국은 남북대화를 지지하며, 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라고 말했다는 청와대 발표가 있자, 다음날 조선일보 기사 제목은 ‘백악관이 남북대화는 언급 안 했다’였다”며, 이는 “백악관 브리핑에서 남북대화 지지한다는 소리 없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김씨는 “조선일보는 외교가에서 청와대가 입맛에 맞는 내용만 골라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며 정체 모를 외교가를 끌어들여 논평한다”고 비판하며 “그런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미팅 후 미언론에 생방송된 기자회견에서 남북대화를 100% 지지하며 대화가 올림픽을 넘어서까지 진행되기 바란다고 발언을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웃긴다”며 “조선일보 요즘 계속 웃기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전우용 역사학자는 “국가 범죄가 정치 행위로 둔갑하고 범죄자들이 ‘정치인’ 면허를 얻는 건, 저런 언론 때문”이라며 “고문 살인은 정치가 아니다. 범죄를 정치 행위로 호도하는 언론이, 반생명 반인륜 범죄의 공범”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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