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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언론부역자 처벌·단죄 없다면 공영방송 정상화는 반만 된 것”[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188] 오태훈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비대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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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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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15:12:35
수정 2018.01.08  1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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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강규형 KBS 이사 해임 건의안을 재가했다. 전국언노조 KBS 본부(비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 새노조)가 파업한 지 116일 만이다. 이로써 KBS도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강 이사가 해임되자 KBS 새노조는 비대위를 열어 총파업은 그대로 유지하되 예능과 드라마 부문 조합원들의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강 이사의 해임과정을 새노조에서는 어떻게 봤는지 궁금해 지난 4일 KBS 새노조 사무실에서 오태훈 비대위 부위원장을 만나 이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다음은 오태훈 부위원장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오태훈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비대위 부위원장 <사진=이영광 기자>

“자유한국당 항의방문으로 일정 연기, 참 아프고 힘들었다”

- 먼저 <GO발뉴스>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려요.

“올해가 무술년 개띠라고 해요. 지난해까지는 언론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만, 새해는 망가진 공영방송을 정상화 시키고 국민이 주인인 KBS 만들어 국민이 원하는 방송을 해드리는 원년이 될 것 같아요. 이제는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사드리고 만나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 하고 해선 안 될 일을 당당하게 하지 않을 수 있는 해가 되면 좋겠어요.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 지난해 12월 27일 방통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규형 이사 해임 건의를 해서 28일 문 대통령이 재가했잖아요. 감사원이 해임 건의 요청한 지 한 달 만이죠. 일련의 과정 어떻게 보셨어요?

“저희가 이사들의 법인카드 유용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했고 감사원에서 해임 건의안을 확정한 날이 11월 24일이었어요. 그리고 방통위에서 강규형 이사 해임 의결된 것은 12월 27일이었습니다. 34일 걸렸어요. 이렇게까지 길게 갔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여러 가지 절차적인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 그 시간을 보내 왔다고 한다면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늦었지만 방통위에서 강 이사가 해임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추운 34일 동안 계속 방통위 앞에서 집회와 피케팅 등을 통해 촉구를 하고,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 자유한국당의 방통위 항의 방문으로 일정이 5일 연기되는 과정은 저희에겐 참 아프고 힘들었어요.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공영방송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고요.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해 들어 보궐 이사 선임이 결정 났어요. 남은 건 이제 KBS 이사회에요. 하루빨리 고대영 사장을 꼭 해임해서 1월 안에 저희 파업 사태를 풀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언론노조 KBS본부 회원들이 지난 12월11일 오전 서울 명지대학교 앞에서 대형 피켓을 들고 강규형 KBS 이사(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이인호 이사장 불신임이 먼저일 것 같은데...

“강규형 이사 해임이 확정되고 나서 이인호 이사장을 포함한 5명의 구 여권 이사들이 현재 이사회를 보이콧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아마도 이사장이 자신의 역할을 하지 않을 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굳이 이 이사장의 불신임을 하지 않아도 고 사장 해임을 이사회에서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이 이사장이 회의에 참석해 사회권을 행사하려고 할 경우에는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이 먼저 처리되어야겠지만, 이사회에 들어오지 않고 보이콧하면 굳이 불신임하지 않아도 고 사장 해임은 가능할 거예요.” 

- 불신임하지 않으면 대행체제로 가야할 텐데 그렇게 하면 보수 언론이나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주지 않을까요?

“이사장은 회의를 진행해야 하고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건 이사장의 의무인데 참석하지 않고 보이콧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이인호 이사장이 져야죠. 빌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사회도 정당하고 정상적인 절차대로 이행할 거예요. 큰 어려움은 없다고 봅니다.” 

- 그럼 고 사장이 언제 즈음 해임될 것으로 전망하세요?

“KBS 이사회가 열리려면 48시간 전에 이사회 소집을 요구해야 해요. 새로 김상근 이사가 KBS에 오게 되면 그날 소집 요구를 하고 48시간 후에 KBS 이사회를 개최해 고 사장 해임안을 상정해야죠. 그러면 고 사장이 한번은 출석하겠죠. 해명이든 소명이든 변명이든 주장을 듣고 다음 이사회 때 고 사장 해임은 처리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1월 셋째 주나 넷째 주 초반이 되면 고 사장이 없는 KBS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고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사퇴를 거부했는데.

“관심 없습니다(웃음). 본인이 사퇴 거부를 하건 말 건 이제는 본인 결정에 의해 KBS가 달라지는 상황도 아니고 더 이상 고 사장은 KBS에서 할 역할이 없고 지위도 남아 있지 않아요. KBS 사장은 새해 업무 첫날 시무식을 전 직원과 함께 하는 것이 일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고 사장은 시무식은 물론 종무식도 못 했죠. 단순히 신년사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사내 게시판에 올려놓는 수준 밖에 안 되거든요. 이제는 이사회를 통한 정상적인 해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가 사퇴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복귀하라고 한들 그 이야기는 KBS에서 별 비중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 강 이사가 해임되자 새노조는 비대위를 열어 드라마와 예능 PD 그리고 평창 올림픽 중계팀 복귀 결정했잖아요. 스포츠팀 복귀는 이해라는데 드라마, 예능 PD는 시급하지 않은 것 같은데.

“지난해 12월 28일 강규형 이사 해임을 확정한 이후 저희가 전국 비대위를 열었어요. 그 비대위에서는 강 이사의 해임이 확정됐지만, KBS 새노조 조합원들은 흔들림 없이 고 사장 해임이 될 때까지 총파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파업이 상당히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에 예능과 드라마에 한해서 사전 준비를 위한 작업을 하기 위해 해당 구역 조합원들의 복귀를 하게 된 것이에요.

물론 예능과 드라마 조합원들도 고 사장 해임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같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서 작가, 스태프, 외부 인력 등 조합원이 아닌 분들과 함께 만드는 인원이 꽤 되어요. <1박2일>의 경우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든요. 저희도 넉 달째 월급을 못 받고 싸우고 있죠. 파업은 저희의 문제이자 결정이죠. 그러나 외부 스태프들은 저희의 선택 때문에 넉 달 동안 임금도 지금 받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죠. 상당히 오랫동안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참 힘들었어요.

드라마도 마찬가지죠. 외부와의 약속이 많거든요. 이를테면 작가 계약도 해야 하고 출연자 섭외 등도 존재하는 상황이죠. 강규형 이사 해임은 고 사장 해임에 전환점이 되는 건 맞아요. 곧 우리가 승리하게 되면 빨리 복귀해서 파행되는 프로그램을 정상화 시켜야 하기에, 준비 차원에서 예능과 드라마가 먼저 가서 준비한다는 차원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 복귀는 아닌가요?

“파업 이전에 제작된 방송들이 꽤 있었어요. 이걸 편집해서 방송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넉 달 동안 안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나 이게 해를 넘기면 그 프로그램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져요. 그런 프로그램을 먼저 방송시키는 부분이 있고요, 일부 복귀는 했지만 고 사장 해임될 때까지 신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거나 아니면 특집을 미리 준비하는 작업을 하지는 않을 거예요.” 

“고대영 해임 확정되면 바로 선거공고…가장 힘있는 5대 집행부 구성”

- 2018년부터 KBS 새노조가 교섭 단체 지위를 얻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달라지는 건가요?

“저희가 2009년 12월에 50명의 사람이 작은 카페를 빌려서 전국 언론노조 KBS 지부를 만들면서 새노조가 출범해요. 그리고 2010년 29일 파업부터 3번의 파업울 했었고 지금 123일째 파업을 이어 가는 데 이제 조합원이 2,200명이 됐어요. KBS 단협을 위해서는 대표 노조가 돼야 하는데 그 권한을 저희는 누리지 못했어요. 단체 협약도 없는 상황임에도 공정방송을 위해서 KBS냐의 소수 인원이 많은 불이익을 받으며 싸우기도 했죠. 하지만 이젠 명실상부하게 KBS를 대표하는 노조가 됐고 새해에는 교섭권을 저희가 찾아와야 해요. 아마 봄이 되기 전에 저희가 대표노조 지위를 가져올 거예요. 그러면 KBS의 단체 협약 그리고 공정방송을 위한 여러 가지 절차들을 저희가 주도적으로 진행합니다. 임금 협상도 마찬가지고요. 또 KBS에 산적해 있는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직원들 간의 차별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겁니다.

그동안은 구노조 주도로 임금이나 복지 등이 결정되었죠. 이제 그 역할을 저희가 가지게 되면 공영방송, 공정 보도의 틀을 유지하고 지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교섭권을 가지고 회사와 상대해 임금과 복지를 넘어서 국민이 원하는 방송 그리고 국민이 바라는 보도가 할 수 있는 체제를 저희 노동조합이 주도해서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 고대영 KBS 사장 <사진제공=뉴시스>

- KBS 새노조 집행부 임기가 끝났지만, 파업 중이라서 비대위 체제잖아요. 새 집행부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되어가나요?

“제가 4대 집행부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하고 선거 운동에 들어간 게 2015년 11월 초부터였어요. 그리고 4대 집행부인 저희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예요. 이미 저희 임기가 끝났기 때문에 5대 집행부를 뽑기 위한 선거 절차가 벌써 마쳤어야 하죠. 그러나 파업이 길어지고 아직 종료하지 못한 상황이라서, 임기는 끝났지만, 대의원회 의결로 고 사장이 해임되어 파업을 종료될 때까지는 저희가 비대위 차원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지금 저는 새노조 비대위의 부위원장인 거예요.

고 사장 해임이 확정되면 바로 선거공고를 낼 거예요, 후보를 받아 선거가 이행되면 저희 임기가 끝나는 것이죠. 5대 집행부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해요. 새로운 사장도 뽑아야 하고 교섭 대표 노조의 역할도 해야 할 것이고, KBS의 향후 변화를 주도하며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막중한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야말로 새노조 역사상 가장 힘있는 집행부가 될 것입니다. 조합을 사랑하는 많은 분께서 5대 집행부 구성을 고민하고 계세요. 저희보다 능력이 탁월한 집행부가 구성되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MBC, 현장 떠난 기간 너무 길어…삐걱거리며 시스템 만드는 과정”

- 먼저 파업이 끝난 MBC가 최승호 사장이 정상화 되는 수준인데 계속 뉴스 보도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는데.

“어제(3일) 저희 집회에 김연국 MBC 본부장하고 허유신 홍보국장 등 여러 집행부가 지지 방문 와 주셨어요. 저희는 많이 부럽죠. 신임 사장도 오고 이미 변화가 시작됐잖아요. 그런데 최근 보면 조금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뉴스를 통해 사과했죠. 이 부분에 대해 김연국 본부장이 저희에게 ‘파업 승리로 복귀를 했지만 아직은 바로 변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과도기이며 정상화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며, 이제 KBS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셨죠.

MBC 동료들은 제작 현장을 떠난 기간이 너무 길었어요. 그래서 바로 복귀해 무언가 일을 처리할 때는 당장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을 것 같아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현장에 돌아와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완비된 시스템에서 방송들이 나와야 제대로 된 방송이 될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에 조금은 삐걱거릴 수밖에 없겠죠. 저희도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겁니다.

   
▲ <이미지출처=MBC <뉴스데스크> 캡처>

그러나 저희는 MBC와 다르게 시간이 좀 있는 상황이죠. 그것을 완성하고 준비라는 데까지 잘 대비하도록 할 거예요. 시스템을 준비하고 당장 방송을 내는 거보다 제대로 된 틀을 갖추고 나서 완벽한 준비가 끝난 상황에서 공영방송이 시작되는 것이지 고 사장이 나갔다고 바로 KBS가 바뀐 않을 거예요. 조금 기다려 주세요. 다만, 그 시간을 빨리 단축하기 위해 조합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어요. 과도기를 많dl 줄이고 저희도 준비된 상황 만들어 이후 정상적인 방송을 시작한다면 2018년 새해 국민의 방송인 공영방송, 국민이 주인인 KBS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 MBC는 너무 의욕이 앞서는 거 같아요.

“방송 현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절실했을까요? 오랫동안 밖에 나와서 힘들게 싸웠고 어렵게 승리를 쟁취했으니 빨리 들어가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컸을 거예요. 그런데 그 부분 때문에 좀 더 진중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더 해야 하지 않았을까란 반성을 어제 집회에서 M 동지들이 말씀해 주셨거든요. 이번 실수가 있었던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실수를 알고 확인하고 사과하고 다시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아야겠다는 것도 MBC가 변하고 있다는 큰 의미라고 보거든요. KBS도 그런 실수가 있을 수도 있겠죠. 실수가 나오면 그 실수를 즉각적으로 바로 잡는 게 중요할 거 같고 그 실수를 최소화하거나 아예 없도록 하는 게 저희가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 어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정권 바뀌니 SBS도 뺏겼다고 했어요. 또 같은 당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여당일 당시에는 언론의 두뇌를 지배했다”는 발언을 해 사실상 언론장악을 시인하기도 했는데.

“그들이 인정한 거죠. 자기들이 정권을 잡으면 방송사는 자기들 것이고 자기들 입장에서 그동안 좌지우지해온 것처럼 본인들이 생각했다는 게 드러난 거죠. 정권을 가졌다고 방송사가 거기 휘둘려서도 안 되지만, 중요한 것은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공영방송을 유린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도록 한 행위를 낱낱이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단죄할 뿐만 아니라 처벌해야 해요. 그것이 공영방송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으면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반만 된 거예요.”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오늘로 파업이 123일째예요. 파업이 너무 길어졌고 이 때문에 공영방송이 멈춰 파행이 너무 길어졌어요.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끝까지 다 온 거 같습니다. 고대영 사장 빨리 내보내고 공영방송 바로 세워서 지난 10년간의 언론문제 적폐들을 다 확인하고 처단해서 하루빨리 건강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걸 기대합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2월 9일로 얼마 남지 않았어요. 빨리 저희가 공영방송 정상화해서 평창에서도 제대로 된 방송으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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