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소비자go
학교 급식 ‘생선까스’ 유통기한 230일 변조 판매 ‘적발’8개월 지난 냉장닭도 ‘덜미’…“화학약품으로 날짜 변조”
  • 1

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4.24  14:47:35
수정 2013.04.24  15:10:5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유통기한을 최대 230일까지 늘린 냉동식품을 고등학교 급식소에 납품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냉장닭을 얼려 불법 유통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은 24일, 학교 급식소에 납품되는 냉동식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식재료공급업체 (주)새미푸드 대표 김모씨(48)를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 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식약처

조사결과 (주)새미푸드 대표 김모씨는 보관 중이던 생선까스, 소시지 등의 냉동식품의 유통기한을 최대 230일까지 연장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총 1,027kg을 생산해 부산·경남 소재 고등학교 급식소 5곳에 판매됐다.

또한, 김모씨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식품소분업 영업신고 없이 깨찰호떡, 생선까스 등의 냉동식품 총 475kg을 불법 소분하여 학교급식소에 판매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 밖에도 유통기한이 8개월이 지난 냉장닭을 냉동닭으로 속여 3천여 마리를 유통시킨 혐의로 김모씨 등 5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 강서경찰서는 김모씨가 지난 1일 한 유통업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냉장닭을 불법으로 얼려 판매하는 충남 천안시 이모씨로부터 3천 5마리당 1천 800원을 주고 구입한 뒤 노점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박모씨(55)와 임모씨(55)도 각각 경기도 안성과 전북 익산에서 냉동닭을 900원가량에 이 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냉장제품을 냉동제품으로 전환할 경우 유통기한 내 도지사나 시장, 구청장에게 전환품목, 중량, 보관방법, 유통기한을 보고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들은 불법으로 유통기한을 넘긴 닭을 얼려 시중에 유통했다”고 밝혔다.

불법 냉동식품 판매업자를 적발한 부산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 관계자는 ‘go발뉴스’에 “원래 찍혀있던 유통기한을 화학약품을 이용해 지운 뒤 새로운 유통기한을 찍는 방법으로 조작했다”며 “대부분의 물량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 했고 일부 판매된 것에 대해서는 현장 자체 수거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부정·불량 식·의약품 사범에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식·의약품들 문제에 대해) 계속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나혜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정박순 2013-04-25 07:24:08

    우리 먹거리 많큼은 확실하게 하며 살아갑시다.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기본권을 무시해서는 안되겠지요신고 | 삭제

    안진걸 “21대 핵심 과제, 약자 위해 ‘올인’하는 국회”

    안진걸 “21대 핵심 과제, 약자 위해 ‘올인’하는 국회”

    21대 국회 임기가 지난 5월 30일 시작됐다. 더...
    “정당의 나눠먹기식 KBS 이사 선임 구조 바꿔야”

    “정당의 나눠먹기식 KBS 이사 선임 구조 바꿔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KBS 새노조)가 지...
    “학교 자율에 맡겨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속상해”

    “학교 자율에 맡겨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속상해”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의 개학이 몇 차례 연기된 ...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활발한 의정 활동...
    가장 많이 본 기사
    1
    “‘韓 G7 초청’에 日충격…막는 논리 때문에 수출규제 못 풀어”
    2
    ‘한명숙 사건’ 檢측 나머지 증인 한 명도 입 열었다
    3
    임은정 “죽은 검사들에게 계속 외칠 것…김홍영을 기억하라”
    4
    “18개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겠다는 것, 협상카드 아닐 수도”
    5
    윤상현發 <조선> 단독 ‘가짜뉴스’.. 조슈아 웡 직접 해명
    6
    ‘손혜원 타운’ 오보는 대문짝·정정은 구석에
    7
    언론의 무책임한 ‘불법 촬영 의혹’ 개그맨 실명 보도
    8
    ‘유우성 증거조작 사건’ 검사들에 면죄부…최승호 “이러니 공수처 필요”
    9
    SBS ‘동양대 총장 직인 발견’ 오보.. 방심위 ‘법정제재’
    10
    연합뉴스 ‘이재용 영장 참담’에 주진우 “삼성 편드는 기사, 왜?”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