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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3 누구는 3만원 내고, 누구는 5만원 받고…‘소비자 혼란 극심’녹색소비자연대 “누구나 혜택 받을 수 있어야, 정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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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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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4  12:47:22
수정 2013.04.24  1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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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3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극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3를 구입하면서 어떤 소비자는 3만원을 내고, 어떤 사람은 5만원을 받아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는 것이다.

   
▲ 갤럭시S3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극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go발뉴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고가 79만원대인 갤럭시S3로 이통사에 가입하면 현금 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 이동으로 가입하며, 7만원대 요금제와 데이터 공유 부가 요금제를 선택하는 조건이었다.

반면, 한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서는 갤럭시S3가 3만원대에 올라왔다. 번호 이동을 하고 7만원대 요금제를 3개월 이상 사용하는 조건이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S3가 일명 버스폰, 즉 1000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갤럭시S3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극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나는 3만원을 내고 샀는데, 누구는 5만원을 받고 샀네” 등의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는 비판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이주홍 국장은 24일 ‘go발뉴스’에 “갤3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며 “어떤 사람은 제 값을 주고 사고, 어떤 소비자는 5만원을 받고 산다면 형평성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국장은 “또, 1년 전 제 값을 주고 산 소비자들은 ‘1년만 기다릴걸’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신제품신기술이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폭이 너무 커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국장은 “이 정도 격차라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 보조금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출고가 79만원인 갤럭시S3가 3만원, 천원 등에 팔린다는 것은 보조금이 70만원대에 육박한다는 것이고, 이는 방통위의 법적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go발뉴스’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경쟁사의 보조금에 대응을 하지 않으면 하루에 수만명의 가입자를 잃는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오전 이통 3사의 영업 담당 임원을 긴급 소집해 “지난 주말 시장 과열 양상이 나타났으니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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