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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참사…이낙연 “실종자 수색 최선 다해달라”‘에어포켓’서 생존자 3명 구조.. 네티즌 “세월호 생각나, ‘에어포켓’ 왜 맘이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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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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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4  10:58:33
수정 2017.12.04  1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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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6시9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배에 타고 있던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해양경찰서는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해경‧해군 함정 등을 동원, 잠수요원 93명 투입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 3일 오후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를 크레인으로 인양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경/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세월호 상처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22명이 탔던 배가 불행을 겪었다”며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실종자 두 분에 대한 수색으로 최선을 다해 수색을 빨리 마쳐달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트위터에 “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 소식에 가슴이 내려앉는다”면서 “아직 실종자 2명에 대한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상황이다. 마지막 한 명까지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적었다.

같은당 표창원 의원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의 조속한 무사구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 상황은 선창 1호에 타고 있던 탑승객의 신고로 처음 알려졌다. 신고 접수를 받은 해경은 33분 만에 구조인력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초동 대처 적절성 여부와 관련해 한국해양대 공길영 교수는 MBC라디오 <변창립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이후에 많은 훈련과 교훈을 통해서 30분 정도에 현장에 해경이 출동 한 것은 적절하게 잘 배치가 됐던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배안에 갇혀서 수중에 있는 분을 구조하기 위해선 수중 수색 잠수부들이 투입되는데 이 잠수부들은 1시간 넘게 헬기 등을 통해 현장에 접근하게 된다”며 “30분 만에 도착한 고속단정에 잠수 요원들이 있었다면 더 빨리 구할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경이 수중 수색요원들을 현장에 빨리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많은 훈련을 통해 현장에 접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사고에 대비해 낚싯배 탑승객이나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발생시 조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탈출교육 등 안전교육을 보다 상세하고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해상에서 9.77t 낚시어선과 336t 급유선이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해양경찰이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해양경찰청/뉴시스>

한편, 생존자 3명은 ‘에어포켓’에서 1시간 30분 넘게 버티다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경 관계자는 “선창1호가 섬유강화플라스틱(FRP)재질이어서 충돌 후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일부는 수면에 떠 있었다”며 “잠수능력이 있는 인천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에어포켓에서 버티던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한 트위터 이용자(@cre****)는 “영흥도 낚싯배 사고. 에어포켓에서 3명을 구조했다고 한다. 다행이다 싶다가도 가슴이 서늘하다”며 “세월호 에어포켓에서도 누군가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구조를 기다렸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은 “천안함 때도 세월호 때도 저 ‘에어포켓’은 전국민 희망고문이었다. 정말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안타깝고 화가난다”고 개탄했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세월호 아이들도 기다렸을 거다(@byeolhe********)”, “에어포켓. 세월호도 사투를 벌이면서 우리를 기다렸을 것이다(민들레***)”, “저런 작은배에도 에어포켓이 존재해서 구조했는데. 세월호 때 조금만 빨리 정부가 나섰으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까(포**)”, “세월호 때가 생각난다. 그 때 배 안에서 구조 기다렸던 애들도 있었겠지(당*)”, “에어포켓, 이 단어가 왜 맘이 아플까?ㅠ(호자**)”, “눈물나.. 자꾸 세월호 생각난다ㅠㅠ(안나*)”, “세월호 때와 너무 다른 현실(윤**)”, “세월호 에어포켓에서 기다렸던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금**)”, “이래서 더더욱 세월호가 안타깝습니다(nan***)”, “에어포켓 진짜 존재하네. 세월호~ㅠㅠㅠ(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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