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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건강한 개혁보수 정당 자리매김 하길”…‘당 대표’된 유승민에 덕담정의당 “보수 최후의 보루 감당할 책임”…국민의당 “정책연대 정신 발전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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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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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17:31:23
수정 2017.11.13  1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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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원내 주요 정당들은 논평을 통해 축하의 뜻을 표시하면서 유 신임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유승민 신임 당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고, 건강한 개혁보수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 13일 만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대표.<사진제공=뉴시스>

박 대변인은 “정부의 국정현안이 산적해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민의를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런 면에서 유승민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의 신임 지도부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른정당이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협치의 정신을 살려 국회가 ‘민의의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열린 마음으로 바른정당 신임 지도부와 민생회복을 위한 대화와 협력에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바른정당과의 연대 움직임에 나선 바 있는 국민의당은 이날 김철근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양당의 정책연대 합의정신이 더욱 더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 대표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근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당원들의 압도적인 당심을 바탕으로 굳건하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축하와 함께 올바른 보수 최후의 보루를 감당해야 할 막중한 책임에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추 대변인은 “최근 집단탈당의 아픔을 겪은 바른정당으로선 누가 대표가 되었든 큰 무게를 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유승민 신임 대표가 그간 보여준 뚝심과 결기로 오늘의 고난을 잘 이겨내고 바른정당이 새롭고 정의로운 보수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 합산결과 56.6%의 득표율(1만 6450표)를 얻어 당 대표에 무난히 당선됐다. 하태경 의원(24.5%/7132표)과 정운천 의원(10.3%/3003표)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통합파’ 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인해 원내교섭단체의 지위를 잃은 아픔을 겪은터라 유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가 빠른 시일 안에 당을 재정비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 13일 바른정당 당 대표에 선출된 유승민 대표.<사진제공=뉴시스>

유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무거운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주신 국민과 당원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부터 저 유승민은 바른정당을 자랑스럽게 대표할 것이다. 바른정당에 희망을 거신 한 분 한 분의 기대,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에 걸쳐 진행된 의원들의 집단탈당 및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해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곳, 편한 길을 찾는다. 고생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나. 인지상정이고 이해한다”면서도 “그런데 최소한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하는 게 정치 아닌가. 정치는 뜻이고 신념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동지 여러분! 국회의원 숫자가 줄어서, 원내교섭단체가 깨져서 걱정 되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두렵습니까? 우리1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봐 겁이 납니까?”라며 “저는 두렵지 않다. 겁나지 않다. ‘바른정당에 희망을 걸었다. 옳은 것이 성공하는 세상을 보고 싶다’고 하시는 저 국민들, 당원 동지들이 계시는 한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다.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됐다”면서도 “우리가 똘똘 뭉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면서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을 지키겠다. 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또한,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철학도 정책도 없는 무능한 보수의 과거를 반성하고 진정한 보수의 새 길을 열어가겠다”며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보수다. 안보와 경제는 강하게 만들고, 민생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책적 지향점이 분명한 정책정당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지방선거기획단을 바로 시작하겠다. 지방선거를 목표로 인재영입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조직강화특위가 활발하게, 유기적으로 일하도록 당의 우선순위를 여기에 두겠다”며 “바른정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를 찾아내는 일에 당장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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