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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벗어주고 희생한 고창석 선생님 이제야 하늘로…”장휘국 교육감 “희생과 헌신으로 얻은 밝은 세상…미안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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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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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1  14:13:54
수정 2017.11.11  1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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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故 고창석 교사 추모식이 11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그의 제자들과 동교 교사들이 참석했고,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등도 고창석 교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장 교육감은 SNS에 “세월호가 침몰하던 순간에 사랑하는 제자 한 명이라도 더 살려내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희생한 ‘고창석 선생님’을 이제야 하늘로 떠나보낸다”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의 제자 사랑은 모든 교사들의 본이 되었다”며 “부디 하늘에서는 아끼던 제자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선생님과 희생자들이 별빛이 되어 광장의 촛불을 밝히고, 진실과 정의를 밝힌다. 값진 희생과 헌신으로 얻은 밝은 세상을 오래 지켜내겠다”고 약속하며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교사 故 고창석씨의 추모식이 11일 오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열렸다. <사진출처=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페이스북>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에게 구명복을 챙겨주며 “탈출하라”고 목이 터져라 외쳤던 故 고창석 교사. 그의 유해는 지난 5월과 9월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습됐다.

<뉴스1>에 따르면, 고인의 부인은 “두 아이들에게 아빠를 못 찾아줄까봐 항상 두려움에 떨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보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故 고창석 교사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13일까지 장례식을 치른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한편,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해 미수습자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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