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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유한국당 ‘현수막 반입’ 엄중 경고 바란다” 국회의장에 촉구강훈식 “자유한국당, 국회품격 떨어뜨려...높은 윤리의식 지켜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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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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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0  17:44:36
수정 2017.11.10  17: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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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도중 벌어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현수막 시위’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현수막 반입에 대한 엄중경고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도중 벌어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현수막시위.<사진제공=뉴시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에게 제 1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현수막 반입에 대해 엄중 경고할 것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며 정 의장에게 보낸 관련 공문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공문에서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은 지난 1일 2018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 입장했을 때부터 불법적으로 몰래 회의장에 반입한 대형 길거리 현수막 3장을 좌석에 게시하였고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연설 도중에 좌석에서 일어나 현수막을 펼쳐 들고 대통령의 연설을 시종 일관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회법 제148조, 국회의원윤리강령 제1호, 4호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를 위반한 행위”라며 “이러한 위법 행위는 2012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한 번도 없었던 일로서, 이로 인해 회의장내 질서가 문란해 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님께서 자유한국당에 엄중 경고해 주시길 바라며 국회 질서를 유지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가 훼손되는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예산안 시정연설 도중에 현수막을 펼친 한국당은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며 “한국당의 불법적인 ‘정치행태’에 대해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했으나 국회의 품격과 원활한 국회운영을 위한 결정을 했다. 앞으로 국회의 명예와 권위가 훼손되는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야당도 지켜보고 있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 주시고 국민의 대표로서 가져야 하는 높은 윤리 의식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의장께서 엄중하게 경고해야 할 문제이고 국회윤리특위에서도 검토를 해야 한다고 국회 사무처에 요청했다”며 “현수막을 불법으로 반입하고 펼쳐든 의원들을 확인 요청했고 확인되면 국회 윤리위 제소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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