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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문제 커졌다…홍준표, 수행비서 진술부터 받아야”“이승엽·이효리를 군 사이버사까지 나서 사찰해야 하나, 도저히 납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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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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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1:33:11
수정 2017.10.12  1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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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군‧검‧경의 ‘정치사찰 의혹’ 해명에 재반박한 것에 대해 12일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일단 수행비서로부터 솔직한 진술부터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서 “이 정도까지 문제가 커졌다면 대충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진위가 밝혀져야 국민들의 의혹도 가라앉는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홍 대표는 전날 자신의 수행비서 통화목록 조회에 대한 군‧경찰‧검찰의 해명에 대해 “군과 경찰의 해명은 이해할 수 있지만 서울중앙지검의 해명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재반박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창원에서 늘 있었고 서울에는 아는 사람이 없는 내 수행비서가 서울 중앙지검의 수사대상이 될 리가 없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이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검찰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대상인 사람과 통화한 번호 중 하나였기에 그게 누군지 알아봤다는 얘기”라며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대상이 꼭 서울 사람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서울에 거주하든 어디에 거주하든 다루게 되는 건데 ‘서울에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 검찰의 발표가 거짓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이것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며 “일단 홍 대표가 그 수행비서가 누구누구와 통화했는지 수행비서로부터 솔직한 진술을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1차 수사기관들의 해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 대표가 수용하지 않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느니만큼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밝히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 원내대표는 MB정부 군 사이버사령부가 문재인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야구선수 이승엽씨, 가수 이효리씨 등 유명인사들의 SNS 동향을 보고한 것에 대해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사이버사령부는 군사적으로 적대적 관계에 있는 세력들의 동향을 탐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 “거론된 사람들을 보면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 세력들에 대응하려고 활동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승엽 선수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가고, 이효리씨도 아주 가끔 일반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정도로 국가기관까지 나서 사찰해야 하는가, 납득이 안 간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무슨 간첩혐의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라며 “정말 권력이 잘못 쓰여진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 어떻게 지시를 했는지까지 다 밝혀내서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수 이효리(좌)씨와 최근 은퇴한 야구선수 이승엽(우)씨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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