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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靑문건 “이건희 ‘왕’, 이재용 ‘세자’”…SNS “삼성공화국 맞네!”이재정, 박근혜정부 靑문건 공개.. “대한민국 왕정시대로 후퇴시킨 그들의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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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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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10:09:44
수정 2017.10.11  10: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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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박근혜정부가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을 노골적으로 지원하려 한 정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공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4년 7월에 작성된 해당 문건은 이재용 부회장을 ‘세자’, 이건희 회장을 ‘왕’이라 칭하며, “지금이 삼성의 골든타임”이며 “‘왕’이 살아있는 동안 ‘세자’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고 명시했다.

문건은 지난 7월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 문건들에서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경영권 승계가 삼성의 제1현안’이라는 내용과 함께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겼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2015년 7월 당시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이 주재한 회의 문건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찾으라고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에게 지시했다는 내용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재정 의원은 SNS를 통해서도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대한민국을 왕정시대로 후퇴시킨 그들의 공모”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한 트위터 이용자(@gayo****)는 “중소기업청은 있는데 대기업청은 없는 이유는? 그냥 청와대 자체가 대기업 민원처리실이어서”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이용자(@ela****)는 “2014년 7월이면 온 국민이 세월호 아픔에 빠져있을 때. 그럴 때 저 짓거리나 하고 있었단 말인가. 정부라는 게”라고 개탄했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삼성공화국이 맞구나”, “청와대가 삼성 뒤치다꺼리 하는 데냐?”, “재용씨.. 이제 인정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으세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 “박근혜가 삼성 경영권 승계를 열심히 도왔네. 그럼 삼성에서도 대가를 지불했을거고. 이걸 뇌물이라 하지”, “나라 이름을 삼성으로 바꾸지 그랬니. 삼성왕조냐?”, “삼성왕국 이씨왕조냐? 세자 같은 소리하고 있네”, “대가성 뇌물죄 맞네”, “저 때면 우병우 시절이지? 정말 가지가지 하는구나”, “박근혜 구속연장이 꼭 필요한 이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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