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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민 단합’ 강조.. 전우용 “檢수사 찬성 76%, 이미 단합”정두언 “MB, 원세훈 국정원장 시킨 것 자체가 ‘공작정치의 장’ 마련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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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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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9  10:15:44
수정 2017.09.29  10: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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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은 정치‧문화인들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정치공작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월간 정두언’ 코너에서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해 국정원과 국군 기무사령부의 정치공작,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MB에 보고 됐는지 여부와 관련해 “확인할 길이 없다”는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발언에 정 전 의원은 “원세훈 전 원장 같은 분을 국정원장 시키는 것 자체가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좌), 원세훈 전 국정원장(우) <사진제공=뉴시스>

정 전 의원은 “(광우병 사태‧盧 전 대통령 서거 등으로)지지율이 떨어졌고 밀렸다”며 “그러니까 뭔가 반격을 해야 되겠다 해서 그렇게 단순무식한 원세훈 원장 같은 분을 국정원장을 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원세훈 전 원장이 청와대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독대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자기가 없는 일도 했다고 자랑할 판인데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다고 보는 게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MB가 ‘굉장히 약은’ ‘증거를 잘 남기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문제는 원세훈 전 원장이 보고를 했고 그렇게 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진술 하느냐 안 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도 “진술을 한들 이명박 대통령이 ‘나는 그런 적 없다’고 하면 증거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퇴행적 시도”라며 SNS를 통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데 대해 전우용 역사학자가 이 전 대통령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 이명박 “퇴행적 시도”에 이용마 “뻔뻔, 당신은 적폐 아닌 범죄”

그는 트위터에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적폐를 청산하는 건 ‘미명’이라 하지 않는다”며 “녹색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파괴하거나 대북 심리전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이간질할 때 ‘미명’이라 한다”고 썼다.

이어 “‘미명’은, ‘사기꾼’에 대해 쓰는 말이지 사기꾼이 입에 달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이 전 대통령 말에 “이명박 검찰 수사 찬성 76%. 여론이 이 정도로 결집하기는 어렵다”며 “국민은 이미 단합했다. 지금 국민의 단합을 파괴하려 애쓰고 있는 건, 이명박과 그 일당”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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