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국정원, 미디어워치 전방위 지원”…변희재 “JTBC와 손석희 고소할 것”이용마 “심증이 모조리 사실로 드러나…국정원, 국민 적으로 규정 심리전쟁 치러”
  • 2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6  16:14:05
수정 2017.09.26  16:23:3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국가정보원이 극우언론 <미디어워치>를 전방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해당 매체를 창간한 변희재 대표고문이 발끈하며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물론 이를 보도한 매체와 기자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5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은 2009년 2월 ‘미디어워치’(대표 변희재) 창간시부터 국정 지지여론 조성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창간재원 마련 관련 조언을 해주거나, 여권 측면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지휘부와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JTBC>와 <노컷뉴스>를 비롯한 언론들은 이 같은 내용을 인용하며, 국정원이 민간기업과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을 이용해 <미디어워치>에 광고를 지원 하도록 지시했고, 실제로 <미디어워치>가 2009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4억원 가량의 광고를 땄다고 보도했다.

<노컷>은 관련 기사 말미에 “이렇게 사실상 정부로부터 금전적 지원까지 받은 미디어워치는 ‘2009년 3월 한예종 사업 좌파 나눠먹기 의혹’, ‘2009년 6월 진중권·전유경 허위사실 유포’, ‘2010년 5월 한명숙 후보 비난 논조 호외판 10만부 발행, 배포’ 등의 정권 우호 기사 또는 좌편향 인물 비판 기사를 수차례에 걸쳐 실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JTBC>는 “국정원이 정부 지원 매체 창간을 이끌고 민간기업을 압박해 경영까지 지원한 것이어서 법적인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이 주최한 집회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그러자 <미디어워치>는 26일 자사 보도를 통해 “JTBC의 국정원이 재원을 마련해주며 미디어워치 창간을 이끌었다는 식의 보도는 명백한 날조”라면서 “변희재 대표 고문은 ‘미디어워치는 광우병 촛불난동 보고 방송과 포털 그대로 두면 큰일 나겠다해서 1년 준비 끝에 청년창업 펀드 5000만원을 마련해서 설립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정원이 일반 대기업 광고를 연결시켜줬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변희재 대표 고문은 ‘일반 대기업 광고, 전경련은 창간 전부터 내가 영업을 했다’면서 ‘4억원 운운하는데 공기업 광고를 포함한 정부 광고는 거의 없었고, 삼성 등 4대 기업 전경련 구독료 이걸 다 합쳐야만 그 정도 액수가 나온다. 이런 광고영업은 국정원과 아무 관계없다”고 전했다.

국정원의 기사요청 건에 대해서도 “국정원이 미디어워치에 1년에 한두 건 정도 기사 요청한 적이 있다”며 “모두 다 북한, 탈북 이런 관련 기사여서 바로 (해당)기자에게 토스했기 때문에 기억이 안나는 거다”며 “이런 문제는 왜 국정원TF에서 발표 안하는가. 그리고 이것도 범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성신문사가 여성가족부와 우호관계인 것처럼, 각 언론사가 지향성에 따라서 검경,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우호 관계를 맺는 것은 그 자체로 잘못이 아니다”면서 “언론사의 정당한 대관업무, 광고영업 등 비즈니스 문제를 범죄로 호도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변희재 고문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정원 TF와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기사 쓴 <노컷>, <JTBC>에 대해 억대 민사소송을 걸어야겠다”며 “JTBC와 별개로 손석희, 서복현 개인 관련 손해배상도 청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용마 MBC해직기자는 SNS에 “그동안 심증만 갖고 있던 일들이 모조리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은 특수활동비 등을 통해 유일하게 국민 몰래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간첩 잡는 본업은 등한시하면서 간첩은 조작하고, 국민을 적으로 규정해 자신들만의 심리전쟁을 치렀구나”라고 개탄하며, “앞으로 국정원의 투명성을 제고하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계속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신당동 2017-09-26 18:54:21

    그렇게 당당했다면 시인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라...
    양심에 가책은 있는거보다..
    나쁜일인줄은 아나?신고 | 삭제

    • 박혜연 2017-09-26 17:24:46

      나도 공범자다~!!!! ㅠㅠㅠㅠㅠㅠ 처벌해줘~!!!! 왜냐하면 우리집안은 미디어워치, 뉴스타운, 신의한수, 미래한국TV, 태극기방송 후원많이 하시거든?신고 | 삭제

      “아베식 아시아 체제 만들려는 것, 정부에 힘 실어줘야”

      “아베식 아시아 체제 만들려는 것, 정부에 힘 실어줘야”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간 갈등이 최고조로 ...
      가수 홍순관, 전시회 개최.. “조선학교 학생들 한글서예가 핵심”

      가수 홍순관, 전시회 개최.. “조선학교 학생들 한글서예가 핵심”

      평화를 노래하는 가수 홍순관 씨가 한글 서예 전시를...
      고상만 “‘신성한 병역’? 군대 모병제로 전환해야”

      고상만 “‘신성한 병역’? 군대 모병제로 전환해야”

      우리나라는 의무 복무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군...
      “언론사 브랜드 대상, 취재하니 충격적이더라”

      “언론사 브랜드 대상, 취재하니 충격적이더라”

      신문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게 어느 ...
      가장 많이 본 기사
      1
      홍준표 “윤석열, 범죄라 볼수 없어”…판사 출신 나경원은?
      2
      최배근 교수 “日 경제보복은 ‘제2의 임진왜란’.. 국민이 단합하면 완승 가능”
      3
      주진우 기자, ‘삼성떡값 의혹 황교안 소송 사기’ 주장.. 왜?
      4
      “日불매운동, 경제로만 봐선 안돼…‘금모으기’ 국민 의지 천명”
      5
      평화당 “한국당 ‘윤석열 반대 기준’이면 황교안 정치권 퇴출”
      6
      김종민 “윤석열 단순 후배 감싸기 아냐, 대신 돌맞은 것”
      7
      日, 혐한 심리 확산 ‘여론전’…호사카 유지 “조선일보는 이용당하고 있다”
      8
      중앙일보가 ‘홍석현 신문’인가
      9
      하태경 “일본이 북한에 전략물자 밀수출”…박지원 “일본판 북풍”
      10
      정미경 “세월호 한척으로 이긴 문대통령”…웃음 터뜨린 지도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