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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진석 짐승의 소리, 두려워서 온갖 패악질”“대법원장 자유투표? 대선 때도 자유투표 했나, 안철수 찍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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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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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6  09:56:46
수정 2017.09.26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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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우택(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진석(가운데)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정진석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에대해 26일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다. 짐승의 마음으로 하는 소리다”라고 맹비난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1주년 특집 공개방송에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될 선을 넘었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정진석 의원이 어떤 목적, 명분, 이유로 그 발언을 했던 간에 발언 자체에 대해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며 “1차 유감 표시는 했다지만 그 정도로는 택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과한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도 고소가 취하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에 이어 장제원 의원도 노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가세한 것에 대해 노회찬 원내대표는 “발단은 MB정부 시절 있었던 국정원을 동원한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불법 행위의 구체적 증거들이 사실로 드러나고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 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끄집어내서 가로 막느냐”며 “자신들의 범죄 행위, 잘못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서 온전한 정신으로 할 수 없는 온갖 패악질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다고 방어가 되겠는가”라며 “오히려 자기 죄목을 하나 더하는 것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적폐청산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을 반복시킬 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노 원내대표는 “국기 문란 수준의 범죄 행위를 수사하고 있는데 적폐라니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도둑놈 잡아넣었더니 왜 가족하고 생이별 시키느냐고 항의하는 것과 똑같다”며 “그럼 생이별 시켜야지 사이별 시키는가”라고 힐난했다. 

노 원내대표는 “결국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물타기해서 덮자는 것”이라며 “여기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찬성‧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고등학교 동문”을 꼽은 것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대법원장 문제에 왜 고교 동문이 튀어 나오는가”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번 대법원장은 저와도 같은 동창에 속해 있다”며 “찬성도 반대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취했는지에 대해 설명할 길이 없으니 애꿎은 고등학교까지 끌고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법원장 인준 문제를 자유투표로 한 것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그러면 국민의당은 대통령 선거때 자유투표 했나”라고 반문했다. 

노 원내대표는 “대법원장은 삼권분립의 한 축이다. 대통령 다음이다”라며 “국민의당은 대선때 누가 돼도 좋다고 했나, 안철수 찍어라고 얘기한 것 아닌가”라고 비교했다.

노 원내대표는 “대법원장을 임명하면서 부적격자면 강하게 반대를 해야 마땅하다, 그것이 책임정치”라며 “그 중요한 순간에 ‘합당한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다, 국민의 뜻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100킬로 이상 달리면서 핸들에서 손 놓고 자율주행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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