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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극장들 영화 내리기 시작”.. 예비관객들, 김광석 ‘단관’ 열풍‘김광석법’, 극장 통한 여론 조성 절실.. 추혜선 “용기 내 만든 작품, 많이 봐주시길”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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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18:13:31
수정 2017.09.13  10: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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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영화 '김광석'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가수 김광석 죽음의 진실찾기 20년의 기록, 영화 <김광석>이 부족한 스크린, 불편한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에 4만 관객을 넘어서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온라인 포털 네이버와 다음 등에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절절한 관람평이 이어지고 있다.

닉네임 ‘행*’은 “‘언론에 공소시효는 없다’는 기자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다”며 “‘다큐가 뭐 있겠어?’라는 마음으로 덤덤히 봤는데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었고 흡입력 있다.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산*’은 “이렇게 잘 만들어진 영화를, 어렵게 찾아서 봤다. 상영관을 늘려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고 반드시 재수사해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닉네임 ‘송*’도 “감독님의 기자정신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단체관람 소식에 달려와 주시고 질문에 뒷이야기도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강북쪽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많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관객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 69개(개봉당시 195개) 극장에서만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예비 관객들은 상영관 확대를 요구하는가하면 단체관람을 통해 김광석 죽음의 진실찾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6일 메가박스 수유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성북지회 회원들이 단체관람을 가진 바 있고, ‘김광석법’ 발의에 나선 정의당 추혜선 의원 주최로 정의당 회원을 주축으로 한 단체관람도 성사됐다.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형사소송법 개정안, 일명 김광석법 입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수 전인권씨, 추 의원,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사진제공=뉴시스>

추 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면, 99%는 드러났으나 단 1%가 부족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보인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영화가 만들어진 거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법안을 발의하는 것”이라며 “진실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일단 법안이 발의돼 수사가 이뤄지면 좋겠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훨씬 더 과학적인 수사기법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특히 ‘초동수사 부진’을 지적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 김광석씨 팬들이 마음을 더 모아주면 좋겠다”며 “용기를 내 만들었기 때문에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은 종편 출연을 마다하고 팟캐스트 등을 통해 영화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감독은 SNS를 통해 “많은 극장들이 영화를 내리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김광석법 통과를 위해 극장을 통한 여론조성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영화 <김광석> 공식 페이스북 계정 또한 “김광석법 제정을 위해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주도하고 (민주당)박주민, 진선미 의원이 함께 지원하고 도움을 주고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면서 “국민 한분 한분의 서명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변사자들과 유가족들의 한을 풀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주 큰 목소리로 합창을 해야 진실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가 국회에 닿을 것”이라며 “그 합창은 김광석법 서명에 동참해주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광석법’ 입법 청원에는 12일 오후 6시 현재 1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 김광석법 입법 청원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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