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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의 기대 철저하게 배반”…‘김이수 인준부결’ 비판윤영찬 수석 “부결 상상도 못했다”…與 “촛불민심에 역행하는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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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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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1  18:33:01
수정 2017.09.11  1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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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했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는 당혹스러움과 분노가 동시에 묻어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1일 오후 논평을 내고 “석 달 넘게 기다려온 국민은 오늘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른 안건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연계하려는 정략적 시도는 계속됐지만, 그럼에도 야당이 부결까지 시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김 후보자에게는 부결에 이를 만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상정됐지만 재석의원 293명중 찬성 145표에 그쳐 부결됐다. 과반수에서 단 2표가 모자란 숫자였다. 반대는 145표, 기권은 1표, 무효는 2표였다.

이와 관련, 윤 수석은 “오늘 국회에서 벌어진 일은 무책임의 극치, 반대를 위한 반대로 기록될 것이다. 국민의 기대를 철저하게 배반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특히 헌정질서를 정치적이고 정략적으로 악용한 가장 나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로써 헌법재판소장 공백사태가 계속될 것이다. 이번 사태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에게 있는지 국민께서 가장 잘 아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병헌 정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정사상 초유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 부결이라는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헌법기관장의 인사를 장기표류시킨 것도 모자라 결국 부결시키다니 참으로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수석은 “더욱이 특별한 흠결도 없는 후보자를 낙마시킨 것은 심해도 너무나 심한 횡포”라며 “국민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지금도 대화와 소통의 문은 얼마든지 열려있고 우린 대화와 소통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야당도 말로만 협치를 얘기하지 말고 행동으로 협치를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사진제공=뉴시스>

한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적폐청산이 국회에도 필요한 것은 아닌지 국민은 의심하게 됐다”며 “헌법재판소에 의해 국정농단 세력이 탄핵된 것에 야당은 조직적으로 반발했다. 이는 촛불민심에 역행하는 행태이며 정권교체에 대한 불복, 탄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더구나 문재인 정부의 ‘호남 홀대’를 주장해온 ‘안철수 국민의당’이 유일한 호남출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반대한 것이야말로 국회의 ‘호남 홀대’를 국민의당이 결정한 것”이라며 “오늘은 ‘안철수 국민의당’이 협치가 아닌 ‘자유한국당과 적폐연대’의 역할을 선언한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6자 핵실험 할 때는 국회를 내팽개치더니, 국회에 복귀한 첫날 몇 달 동안 공백상태이었던 정부기관이며, 인권 보호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할 헌법재판소를 마비시킨 제1야당의 행태에도 국민은 공분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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