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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논란’ 박성진 인사청문회…김홍걸 “제대로 해명 가능할지 의문”정의당 “국무위원 자격 인정하는 국민 없어”…박성진 “성실히 소명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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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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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1  10:29:51
수정 2017.09.11  1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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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에 휩싸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제대로 해명이 가능할지 의문시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김 위원장은 11일 오전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태면 국민들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도 의문을 많이 갖는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지명을 했을 때 어떤 뜻이 있으셨겠지만 이 분(박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랄까, 이런 깊은 검토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다. 자꾸 계속해서 논란이 나오고 새로운 의혹이 나오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동료교수는 ‘그런 사관 정도는 가질 수 있는데 너무 정직하지 않은 발언을 많이 쏟아내고 있다’고 얘기했더라”고 언급하자 김 위원장은 “(박 후보자) 본인은 역사관이라든가 정치적인 것에 대해 자기가 ‘깊이 생각 안해봤다’ 이러는데 그 얘기와는 다른 얘기들이 자꾸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분 말씀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장관이라는 자리가 그냥 기술적인 부분, 자기 전공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정무적 감각이 필요한 자리 아니냐”며 “본인이 말씀하신 게 사실이라면 스스로 장관하기에는 뭔가 좀 부족한, 준비가 안돼있다는 고백이 되기 때문에 그 말 듣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후보자가 장관이자 국무위원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국민은 없다”며 “창조과학과 뉴라이트 역사관으로 뒤틀린 인식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간 제기된 심각한 결격사유들을 대하는 박 후보자의 태도가 본인과 무관하다는 유체이탈과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듯한 이해할 수 없는 순수에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변인은 “이 정부 들어 문제가 되던 공직 후보자들은 국민의 여론에 따라 스스로 물러났다. 그러나 박 후보자는 자신의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오늘까지 버티고 서 있다”며 “청와대는 결국 오늘 국민 앞에 박 후보자를 청문회에 서게 했으니 국민을 제대로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 지난달 31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제공=뉴시스>

또한, “오늘 인사청문회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박 후보자에 대한 인선은 문재인 정부 인사의 치명적인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런 꼴을 보자고 국민들이 촛불을 들어 이 정부를 탄생시킨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 회의에서 “비뚤어진 역사관을 가진 행정부의 수장을 또다시 보고 싶은 국민도 없고 이미 불신이 극에 달한 후보자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도 없다. 시대에 역행하고 촛불의 자부심에 찬물을 끼얹는 오점으로만 남을 뿐”이라며 즉각적인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성실히 소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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