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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체포영장 항의하다 MBC 기자에 ‘팩폭’ 당한 최교일최교일, 2008년 정연주 전 KBS 사장 수사 책임자.. SNS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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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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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7  16:05:43
수정 2017.09.07  16: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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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장겸 사장 체포영장 발부를 두고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과 홍석준 안동 MBC 기자가 SNS상에서 벌인 설전이 화제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교일 팩폭(팩트폭행)하는 홍석준 기자’라는 제목의 SNS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 <이미지출처=페이스북 캡쳐>

해당 캡처본에 따르면, 이날 최교일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희 당에서는 정권 출범후 바로 YTN사장, EBS사장의 사표를 받고 KBS와 MBC사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어 이러한 언론 장악 의도를 저지하려는 것”이라며 국회 보이콧 이유를 설명했다.

최 의원은 “청와대, 민주당 지도부,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민주당 의원 출신인 김영주 노동부장관도 이에 가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홍석준 기자는 댓글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홍 기자는 “의원님이 서울중앙지검 1차장으로 재직하시던 2008년 당시 1차장 산하의 조사부가 정연주 당시 KBS 사장을 자택에서 긴급체포해 검찰청으로 압송해간 사실이 있지 않냐”고 되짚었다.

이어 “PD수첩에 대한 수사를 주도한 것도 바로 의원님이다. 그런데 두 사건은 모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가 나왔다”며 “당시 언론계에선 두 사건을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검찰이 부역한 대표 사건으로 규정하고 크게 반발했지만, 지금 국회의원까지 되신 당시 수사책임자 최교일 검사의 해명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기자는 “지금의 MBC, KBS 동시파업은 검찰에 의해, 또 청와대에 의해, 또는 정치권에 의해서 뒤틀려온 언론 본연의 사명을 되찾기 위한 언론인들의 마지막 노력”이라고 강조하며 “사안을 본인 입맛대로 함부로 재단하지 마시라”고 일갈했다.

<뉴스타파>도 “2008년 정연주 당시 KBS 사장을 체포하던 검찰의 수사책임자가 지금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다. MBC 김장겸 사장 체포 영장에 항의 중인 최교일 의원은 2008년 최교일과 다른 사람일까요?”라고 꼬집으며 1분 20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최교일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최교일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를 통해 홍석준 기자의 ‘팩폭’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교일, 그때는 맞고 지금을 틀리다?”, “아.. 그때는 우리에게 유리하니까 문제없는 거고, 지금은 우리(자한당)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언론탄압인거지?”, “기억 못하는 게 아니라 알고도 일부러 저러는 것”, “적반하장 최교일”, “자한당은 입만 열면 거짓말. 지금의 국민들은 예전처럼 다 믿지 않는다”, “거짓과 위선을 빼면 아무것도 없는 자한당”이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트위터 이용자 ‘@wak****’는 “최교일 의원, 검사시절 어떤 일을 했었는지 SNS 뻘글 올렸다가 강제 커밍아웃 당한 셈”이라며 “이 당은 매번 이러네. 과거 행동이나 말로 자기 부정당하는.. ”이라고 힐난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 ‘@jsa****’는 “과거 정연주 KBS사장 체포, 탄압에 앞장섰던 자들이 갑자기 언론자유를 위한 열혈투사인척 하는 꼴, 차라리 개그라면 우습기라도 하지. 촛불혁명의 주역인 대한민국 국민들을 자기들 수준의 바보로 아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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