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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시
[거리의 시/ 서해성] 옛날 옛적, 2017년에
서해성 작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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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7  11:58:08
수정 2017.08.27  1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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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2017년에>

지주가 소작농 쌀독을 훔쳤다. 
어느 갑부가 배고픈 자들의 식량을 훔쳤다. 
그들은 국민연금이라고 부르는 빈자들의 가난한 미래를 훔쳤다. 
소수가 다수를 훔쳤다. 
역사 이래로 늘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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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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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 2017-08-27 21:57:14

    윗사람들은 아랫사람들이 자기것들을 훔친다고 하며 아랫사람들을 폭행하고 죽이고 감시하지만 정작 도둑질은 윗사람들이 한다. 이것이 진실이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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