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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투약’ 의혹 MB아들, 박헌영‧고영태에 소송.. 네티즌 “형사 아니고 민사, 왜?”박헌영 “고영태 말 사실 아니라면서 왜 고영태도 같이 고소?…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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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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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15:24:29
수정 2017.08.10  1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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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뒤 서울 서초동 이광범 특검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김무성 마약사위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인인 박헌영씨와 고영태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허위사실 공표로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마약투약’ 의혹을 제기한 박헌영씨와 고영태씨에 대해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지난달 26일 박헌영씨는 이시형씨가 ‘김무성 마약사위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있으나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KBS <추적60분> 보도를 접하고, SNS에 과거 고씨로부터 ‘이씨가 마약을 투여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씨가 자신에게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박헌영씨는 트위터에 “이시형이 기어코 저를 고소했네요”라며 “고영태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고영태를 왜 같이 고소했을까요. 신기하네요?”라고 적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SNS를 통해 “소송 과정에서 2년 전 김무성 의원 둘째사위 등의 마약사건 진실이 밝혀질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네티즌 ‘jim***’는 “형사고소 하지 않고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딱 봐도 알겠네. 형사 고소하면 그 내용이 사실인지, 즉 실제 마약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니깐 형사 고소 못하고 민사 소송만 제기했네”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관련 기사에는 “사실 확인을 하려면 검찰이 수사를 해야지!”, “형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게 아니고 민사로 한거야? 왜?”, “민사소송이 아니고, 명예훼손 무고죄로 형사고발 해야지! 무슨 민사소송?”, “수사를 해보면 진실을 알겠지”, “법대로 하면 됩니다”, “이 참에 재조사해라”, “다시 조사해라. 누가 사실인지 가려보자. 특검으로 할까?”, “마약사건 잘 몰랐던 사람들까지 알게 해주는 친절한 셀프고소”, “박원순, 문재인 아들들은 의혹을 해명하라고 하더니 왜 이 사람은 의혹 해명하라고 안하냐?”, “‘김무성 마약사위 사건’ 처음부터 재수사하고 소송을 하든지 말든지 해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이시형씨는 <추적60분> 제작진 5명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전하면서, 박헌영씨 등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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