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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사태…노조 고공농성, 시민들 광화문 촛불집회18일 경남도의회 폐업 결정…SNS “없는자, 병원도 못가는 현실 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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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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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7  09:38:21
수정 2013.04.17  0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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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남도의회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서 폐업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노조원 두 명은 고공 농성 중이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일 오후 6시 촛불집회를 개최하며 “공공의료원의 적자는 가난한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착한 적자”라고 주장했다.

보건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진주의료원에 대해 강성노조라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진주의료원 임금은 5년째 동결된 상황이고 다른 공공의료원 직원들과 비교해서도 70~80%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준표 도지사에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에 앞서 그 흔한 공청회, 간담회도 한번 개최한 적 없고 경남도의회에서 조차 논의한 적 없었다”며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고 규탄했다.

보건노조는 무엇보다 지자체에서 마음대로 공공의료원 휴폐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진주의료법 특별법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석용 진주의료원 지부장과 강수동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의장은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쯤 진주의료원 폐업을 막고자 경남도청 뒤편 30미터 높이의 방송용 철탑에 올랐다. 이들은 '홍준표 지사는 폐업 조례안 유보하라', '공공의료 말살하는 홍준표 지사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린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철탑 농성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진주의료원 정상화 촉구 결의문이 채택됐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지방의료원을 함부로 폐업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방의료원법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조차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단 한 번의 대화도 공청회도 없이 '폐업 말고는 없다'며 폐업을 강행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일방통행식 공공의료 파괴행위를 온몸으로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SNS상에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7일 트위터에는 “이렇게 화사한 봄날, 진주의료원 간호사들은 경남도청 앞에서 머리를 깎고, 곡기를 끊었다. 3만명이 넘는 도민들이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했지만 홍준표 도지사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잔인한 봄이 오고 있다”(76****), “적자라서 폐쇄한다면 지방의료원들 다 문닫아야 합니다”(ki****), “없는자 가난한자 병원근처도 못가는 슬픈 현실이 올건데”(go****)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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