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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靑 회동’ 사실상 불참 의사에 이혜훈 “애들도 아니고”이정미 “洪 ‘1, 2, 3중대’ 발언, 각 당 지지 유권자에 대한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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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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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10:36:15
수정 2017.07.17  1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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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제의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당 대표들과의 오찬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실상 불참의사를 나타내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애들도 아니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홍 대표의 ‘1, 2, 3중대’ 표현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혜훈 대표는 17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홍 대표에 대해 “좀 답답하다”며 “한미 FTA 협상은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 돼버렸는데 우리가 똘똘 뭉쳐서 이 문제를 대응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이다. 6년 전에 내가 한 일 반대한 적 있지(라고) 애들도 아니고 감정풀이하며 토라져 있을 한가한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홍 대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한나라당 대표시절에 최루탄 속에서 민주당 등 야당의 극렬한 반발 속에서 강행처리한 한미 FTA를 두고 당시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서는 제2의 을사늑약이니 매국노니 라고 저를 극렬하게 비난했고 문 대통령께서는 그 후에도 불공정한 한미 FTA재협상을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거꾸로 한미 FTA는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에 의하면 일년에 한국에 300억달러 이상 이익을 안겨주는 불공정한 협상 이므로 재협상 하자고 하고있다”며 “5당 대표회담을 하면 반드시 그 문제가 제기 되지 않을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정권 출범 후 첫 대면에서 서로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미 FTA를 통과 시킨 저로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그래서 저는 이번 청와대 회동은 원내대표들과 하는 것이 맞다는 역제안을 했다. 그 분들은 한미 FTA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혜훈 대표는 “그 부분도 답답하다.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들의 대표이고 당 대표는 각 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대표 아니냐”며 “대통령께서 정상외교를 하고 돌아온 결과를 국민들께 설명하겠다는 거니 당연히 국민의 대표인 당 대표들에게 하는게 맞다. 그런 결과 설명을 원내대표에게 한다는 것은 국회의원들만 들으라는 것은 좀 오만한 발상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바른정당은 16일 이종철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영수회담을 제안한 대통령에게 당 대표는 못가겠으니 원내대표들과 만나 이야기 하라는 것도 ‘좀팽이’ ‘놀부 심보’와 같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정미 대표는 홍 대표의 ‘1, 2, 3 중대’ 발언을 문제삼았다. 홍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 길을 간다”며 “저들이 본부중대, 1, 2, 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려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 2, 3중대’라는 표현을 두고 사실상 다른 야당들을 지칭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정미 대표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표현은 각당 대표들 뿐만 아니라 그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막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표현을 하시는 것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인사 문제나 외교현안, 그리고 추경까지 풀어야 할 정치현안이 산적해있다”며 “하루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에 나와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이는게 공당의 대표로서 적절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 <사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쳐>

홍 대표의 이른바 ‘중대’ 표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선을 앞둔 지난 4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지금 민주당 본부중대, 2중대와 대선경쟁을 하고있다”며 “민주당 2중대가 보수우파 행세를 하고있는 것은 자기정체 숨기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홍 대표 쪽에 이미 제안을 하고 계속해서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릴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끝까지 반대하신다면 (제외하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청와대의 판단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백 대변인은 “홍 대표가 그렇게 여야 영수회담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실제로 별 설득력을 갖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홍 대표가 마지막 순간에 그렇게 말씀은 하셨지만 참석하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한미 FTA를 불참 이유로 든 데에는 “(공당의) 대표라면 그 정도 극복을 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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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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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용 2017-07-18 06:48:57

    홍준표 걘 원래 막말하는 사람이지. 국회의원이 적성에 맞을지는 몰라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은 부족한 사람이야. 곧바로 절대군주로 가야
    직성이 풀릴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고.....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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