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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회장 ‘갑질폭언’…“운전사 뿐아냐, 20대 비서‧임직원들에도 퍼부어”전 운전기사 “불법운전도 지시, 안 들으면 폭언”…이장한 회장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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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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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4  10:28:54
수정 2017.07.14  1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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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육성 녹취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겨레>가 13일 유뷰브에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이장한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야 임마”, “그 XX 대가리 더럽게 나쁘네”, “애비가 뭐하는 놈인데 제대로 못 가르치고 그런 거냐.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이 XX 대들고 있어 이게”, “생긴 거부터 뚱해서 살쪄 가지고 미쳐 가지고 다니면서 기집애 데리고 놀러 다니든지 하지 뭐 하러 회사에.. 병신 같은 XX”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 

해당 녹취는 전직 운전사들이 언론에 제보한 녹음 파일로 7분55초와 6분4초 분량 영상 2개가 공개됐다. 

 

이 회장의 폭언과 부당한 대우에 운전기사들은 1년 사이 3명이 잇따라 그만뒀고 퇴사 후 심리치료를 받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한 운전기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운전기사들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근무하는 비서실 어린 20대 여직원들, 회사 임직원들”에도 했다며 “더 심한 욕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들었다며 운전하면서 뒤에서 이 회장이 폭언을 퍼붓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또 운전기사는 “언어적인 폭력 외에 인격적으로 사람을 하대하고 무시하고 업신여겼다”며 “엄연히 제 이름 석 자가 있는데 제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야, 너, 인마라고 했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는 불법 운전도 지시했다며 “사람이나 차량이 없으면 빨간불을 계속 무시하고 통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말을 안 들으면 막 폭언이 날아왔다”며 “고속도로를 운행을 하다가 차가 막히면 전용차선을 타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운전기사는 이런 갑질 행태가 10년 이상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에 알리지 않으면 나 하나로 끝나지 않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기사 뿐 아니라 여자 비서들, 회사 임직원들도 계속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진실을 좀 밝히고 싶었다”고 언론에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지금 이렇게 공론화가 되면 당시에 종근당에서 근무했던 사람들 중에는 용기내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오전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 강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 회장은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고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따끔한 질책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한겨레 영상뉴스 화면캡처>
   
▲ <사진출처=한겨레 영상뉴스 화면캡처>
   
▲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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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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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난다 2017-07-14 23:17:00

    저런인격을 가진인간이 회장이라니 지가 저런욕들어봐라 진짜 아휴 감방가두고 매일 욕듣는 형벌을 줬음 좋겠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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