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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민의당 특검 주장, 소매치기가 ‘그 돈 정당하게 벌었나 특검하자’는 꼴”“지금 야당 상황 ‘나는 불우이웃인데 너는 왜 멀쩡한 양복 입었나, 흙 좀 묻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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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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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09:06:59
수정 2017.07.12  09: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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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을 나와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제보조작 사건 관련 특검을 다시 꺼내 든 것에 대해 12일 “소매치기가 잡혔는데 훔친 그 돈에 대해 특검하자고 하는 꼴”이라고 비유해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소매치기를 잡아서 경찰에 ‘이 사람이 제 돈을 훔쳤어요’ 했더니 소매치기가 ‘그 돈 어디서 났는지, 정당하게 번 돈인지 조사해보자’고 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소매치기를 했으면 그것으로 벌을 받아야지 ‘당신 돈은 정당하게 번 돈인지 그것도 함께 조사하자, 특검 안 가려면 둘 다 풀어주세요’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미필적 고의’ 발언을 가이드라인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도노 원내대표는 “그런 식이면 ‘이유미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한 국민의당 입장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된 상황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다시 과거 프레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꼬리자르기’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이준서씨가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조사할 텐데 국민의당이 ‘나는 몰랐다, 누구까지 알았다’라고 한번 더 꼬리 자르는 식으로 대응하게 되면 수습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당시 대선 후보를 포함해 최고 지도부들이 나서서 이유미씨 등의 잘못보다 우리 잘못이 더 크다고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인사 문제와 임시국회 공전 상황과 관련 노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원칙적으로 가야 한다”며 “변칙를 써서 넘긴다고 해도 똑같은 고비가 계속해서 닥칠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동의를 얻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국회 검열은 거치되 결국에는 인사권자가 책임을 지고 소신대로 인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국방부장관과 노동부장관에 대해 다소 부정적 견해를 냈다, 노동부 장관은 매우 부정적 견해를 냈다”며 “그것을 심사보고서에 반영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3당에 대해 “심사보고서도 채택하지 않는 것은 공부 안했다고 시험 안보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지금 야당의 상황은 우리가 상처 받고 집도 무너지고 폭격 당해서 불우한 처지에 놓여 있으니 당신도 상처를 좀 받아라, 장관 10명 중에 3명은 당신 뜻대로 안 되는 좀 스타일 구기는 것을 당신도 좀 당해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 원내대표는 “나는 불우이웃인데 당신은 왜 멀쩡한 양복을 입고 구김살 하나 없이 서 있느냐. 흙도 좀 묻여라는 얘기”라고 비유했다. 

이어 문 대통령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야당하고 타협 없이 독주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당당하게 이해 구할 것은 구하고 선택할 것은 선택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국민이 판단하게 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전 국무위원들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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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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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임마 2017-07-14 03:14:14

    지네 당에서만 입수한 얘기를 검증도 안하고 밀어 부치기 식으로 달려 들었으니, 그만한 책임을 질 각오를 하는게 당연한거다. 법적으로 제제가 들어가는게 상식이고, 처벌을 제대로 받아야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 다시 이런 일이 생겨도 가중처벌을 해줘야 한다. 정치가 거짓말로 시작해서 거짓말로 끝나는 놈들이 대다수다 보니,신고 | 삭제

    • 차안타 2017-07-14 00:23:36

      퍼온 얘긴데요,,,
      //똥은 치우는 거지 손잡는게 아니다.//
      냄새는 똥에서 납니다...ㅋ신고 | 삭제

      • 조경아 2017-07-14 00:16:52

        바른말만하시는 노회찬 국회의원님은
        우리 창원국회의원님이시다~~신고 | 삭제

        • 박유하 2017-07-13 16:56:58

          정의당의 노회찬원내대표가 정확히 말했네요
          노대표 말대로하면 인사문제도 처리하면 될것같습니다신고 | 삭제

          • 나영근 2017-07-13 16:01:59

            아주 개념없는 국물당이네요.
            파렴치우 극치를 보여주는군요.
            범인이 용서를 빌어야지.물타기로 국민들 피곤하게 국정을 혼탁하게해서 피해나가려고..
            그래봐야 국민들은 동정하지 않습니다.
            궁물당 다시는 정계에 명함내밀지 못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이젠 처다보기도싫은 사람들 입니다.신고 | 삭제

            • 두루치기 2017-07-13 12:47:35

              일단 소매치기 손모가지부터 자르고 시작합시다신고 | 삭제

              • 김영섭 2017-07-13 10:11:47

                참 상식과 인격을 갖춘 국회의원..울 창원 국회의원 입니다 ..자랑 스럽네신고 | 삭제

                • 김남중 2017-07-13 07:08:45

                  우와 ~ 노회찬의원 정말 멋진사람이네신고 | 삭제

                  • 그놈이그놈 2017-07-12 23:16:13

                    도둑질한걸 뻔히알고 그돈훔쳤으니 나도죄를 지었으나 니도죄를 지었다는거지 회찬아제야신고 | 삭제

                    • 김승권 2017-07-12 22:44:53

                      노회찬의원 말씀 구구절절옳다. 옳은걸 물론이고 비유가 정말 적절하다. 감동스럽다. 이렇게 핵심을 꿰뚫는 분들이 정치계에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국민들, 좀 의원들 잘 살펴보고 안목도 없고 경우도 없고 되도 않게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쁜 사람들은 정치권에서 제발 퇴출되도록 하면 좋겠다.신고 | 삭제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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