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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보수언론 문재인정부 대미외교 공세, 盧때 행태 다시 시작”이상호 “<조선> 박근혜 격노로 국민 겁박하더니, 트럼프 격노했다고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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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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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16:08:22
수정 2017.06.19  18: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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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민주언론시민연합>

박성제 MBC 해직기자는 보수언론의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워싱턴 발언 보도에 대해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 때 겁주고 친북좌파 정권으로 몰아갔던 행태가 다시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박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미외교를 조지려고 미국에서 성추행했다 쫓겨난 윤창중까지 끌어다 쓰다니”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언에 대해 조선일보는 19일 “이견 표출을 넘어 충돌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고 TV조선은 “막말”이라고 비난했다. 중앙일보도 “한·미 관계가 전례를 찾기 힘든 이상 기류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블로그에서 “문정인, 권력이라는 술에 만취한 내재적 친북주의자”라고 비난했다고 자세히 전했다. 

이를 지적하며 박성제 기자는 “노 전 대통령 발언 하나하나를 문제삼아 한미동맹이 깨지는 것처럼 겁을 주고 참여정부를 친북좌파 정권으로 몰아갔던 10년 전의 행태가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트럼프가 김정은과 담판 지을 수 있다고 하면 입을 모아 기대감을 나타나면서 문재인이 김정은 만나겠다고 하면 미국 허락도 안 받고 무슨 짓이냐고 난리치는 게 우리 보수언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외교전문 기자나 워싱턴 특파원들은 우리 정부 인사의 말 한마디와 미국 정부 인사의 코멘트를 이어 붙인 다음 지극히 사대주의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없던 한미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는 재주가 탁월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보도 행태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도 백해무익”하지만 “보수언론들은 신경 안 쓴다. 그들의 목표는 평화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기자는 “잊지 말아야 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지난 20년간 남북관계가 가장 불안하고 국민들이 전쟁의 위협까지 느꼈던 게 어느 정권 때였는지...”라고 매체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조언했다.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은 “사대주의라는 규정으로 부족해 보인다”며 “이런 류의 기사가 나오면 미국이 ‘거봐라’ 하면서 한국 정부를 압박한다”고 미국 정부와 한국 보수언론의 매커니즘을 지적했다. 노 전 위원장은 “이적행위에 가깝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정인 특보 워싱턴 발언에 이어 언론들은 “트럼프, 사드 한국 배치 지연 논란에 격노” 등의 제목으로 지난 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지연 논란에 격노했고 욕설까지 했다고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고 앞다투어 보도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는 “박근혜 격노 기사로 국민을 겁박하던 조선일보가 이젠 트럼프가 격노했다며 설친다”며 “너희가 언제 격노한 국민의 심기를 전한 적이 있더냐”라고 일갈했다. 

‘트럼프 격노’ 기사에 네티즌들은 “미국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하면 한국 식민지인들은 그냥 들어야 하나?”(sanl****), “그래서 뭐 어쩌라고? 무서워서 오줌이라도 지려야 하나? 한국에서 폐간하고 미국 가서 인터넷 신문이나 해”(il***), “너희 나라 대통령이 격노하면 어떻게 기사를 쓰는지 지켜보겠다”(sjto****), “트럼프한테 가서 무릎 꿇고 싹싹 빌기라도 할까? 너희가 대한민국 언론이냐 미국언론이냐”(hyej****), “친일도 모자라 이제는 종미냐”(sola****), “트럼프 언제 밥 먹었는지도 쓰시지? 우리나라 위주로 기사를 써야지 뭐하자는 거에요?”(lwhu****)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미지출처=포털사이트 조선일보 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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