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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에 동아리실 사용료 620만원 요구 논란네티즌 “최고 상아탑서 학생 상대 장사질?” 비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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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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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5  15:56:23
수정 2013.04.15  16: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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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학생들에게 동아리실 사용료를 전가해 학생과 대학 본부 간에 마찰을 빚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나라 최고의 상아탑이라는 곳에서 학생 상대로 장사 하냐”, “교직원, 총장, 교수도 사용료 내세요”라며 질타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14일 서울대와 학생들은 사회과학대학 측이 최근 사회대 학생회 연석회의 조승규 집행위원장에게 ‘사회대 동아리 5곳과 여학생 휴게실 1곳의 연간 사용료 620만원을 내지 않으면 학생자치활동 지원비에서 대신 충당하겠다’고 말했다.

조승규씨(22)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주기는커녕 동아리실 사용료를 내라는 것은 학생자치활동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사회대 학생부학장 박순영 교수는 “여러 가능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오해한 것 같다”며 “올해는 학교 예산 중 학생자치활동 지원비에서 동아리실 사용료를 충당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이 돈 낼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 ⓒMBC 캡처

동아리실 사용료 부과는 2007년 교육부가 국공립대에 ‘공간비용 채산제도’를 도입하며 시작됐다. 대학본부가 단과대학별로 기본 공간을 정하고 추가적으로 공간을 이용시 해당 단과대에 사용료를 내게 하는 제도다.

서울대 사회대는 올해 초 연구센터 한 동을 더 지으면서 본부의 배정 공간을 초과해 사용료를 추가적으로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기서 발생한 사용료 일부를 학생 자치활동 지원비에서 충당한다고 해 마찰이 빚어진 것이다.

학생자치활동 지원비에서 동아리 사용료를 충당하게 되면 그만큼 학생회의 활동 지원금이 줄어들어 학생회 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사회대 학생자치활동의 올해 지원비는 2700만원이 책정돼 있다.

네티즌들과 SNS에서는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대학이 법인화되더니 본격적으로 장사질 시작이네? 그럼 총장, 교수, 교직원들도 사무실 사용료 내라! 학교의 주인은 학생 아닌가? 진짜 너무하네~”(aga******),

“우리나라에서는 학교와 종교는 이미 돈벌이의 수단이 된지 오래”(곰*), “그 누가 신자유주의의 품에서 벗어나리??”(343*****), “법인화 할 때부터 알아봤다. 뭔가 잘못돼가고 있다”(오랑**), “대학교 학생자치가 여기까지 왔나보군..ㅋㅋ캠퍼스가 이 정도니 이 엄청난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를 어찌 이기겠어...”(서민들**********),

“서울대! 2007년 MB때부터 늘어난 공간 사용료를 부과.. 전국 국공립대가 들고 일어나야”(jav*****), “이 나라 최고의 상아탑이라는 곳에서 논리를 앞세워 학생을 상대로 장사를 시작하나요??”(bae*******), “웨딩홀 기사 나오더니 이젠 동아리방까지.. 돈이면 환장하는 대한민국..”(mu**), “교직원, 교수, 총장도 사무실 사용료 내세요”(옆집**) 등 비난 글들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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