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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 좀 더 설득해야”…김현정 “얼마나 더 해야하나”“강경화 임명 강행 시 김이수 표결 장담 못해”…거듭 ‘야당 설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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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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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3  10:53:15
수정 2017.06.13  1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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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반대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서 채택 여부가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설득에 나설 것을 거듭 주문했다. 이에 김현정 CBS 앵커가 “얼마나 더 해야 하느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캡처>

박 전 대표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 생각은 김상조, 김이수, 강경화 이 세분들을 (임명)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지만 국민의당 의원총회를 열어보니 특히 청문위원들이 전부 반대하고 있어서 당론으로 반대가 사실상 결정돼 굉장히 어둡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는 “국민의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만약 강행할 경우에는 김이수 후보자를 버리는 꼴이다. 김 후보자는 국회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국회에서 통과시켜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박 전 대표에게 “대통령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 전 대표는 “대통령이 조금 더 인내하면서 설득할 필요가 있다. 만약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면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을 장담하지 못한다”며 “9월까지 대법관 대법원장, 헌법재판관 등 약 30여 차례의 인사청문회가 남아있는데 대통령은 5대 비리에 관계되는 사람들은 임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어제 그제 임명한 장관들은 더 많은 것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강 후보자 임명을 찬성하지만 대통령이 강행하면 김 후보자의 본회의 인준 표결이 부결로 유도될 것이고 앞으로 인사청문회에서 협치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김 앵커는 “설득을 안한 게 아니지않나. (전병헌) 정무수석도 그렇고 정부, 여당이 다 나서서 물밑으로 굉장히 노력해서 소통하는 것으로 아는데 자유한국당은 꿈쩍도 안하는 것 아닌가. 국민의당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국회선진화법 이전의 국회와 이후의 국회가 다르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과반수 의석도 갖고있지 않은 취약한 정권”이라며 “120석을 확보한 민주당의 대통령이 220석을 가진 대통령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김 앵커는 “설득할 때까지 최대한 설득하라는 말씀이시냐”고 물었고 박 전 대표는 “그렇다. 냉각기도 좀 갖고 더 설득을 하면 가능성이 있을 텐데 120석 가진 대통령이 220석 확보한 대통령처럼 임명을 강행하면 어떻게 되겠냐는 것”이라며 “만약 강 후보자를 임명하면 그것이 기준 스탠다드가 된다. 그럼 강경화는 됐는데 왜 이거는 안되느냐. 또 어제 그제 (인선을 발표한 인사들만 보더라고 감동도, 스토리도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또한 “김상조 후보자나 강경화 후보자 같은 분은 감동과 스토리가 있는데 청문과정에서 이러한 것들이 나타나니까 지금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논문 표절(의혹)과 더 많은 잘못이 있는 분들을 계속 임명해 놓고 해줘라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자 김 앵커는 “알겠다”면서 “대통령이 어떻게 설득을 해야 이게 설득이 되겠느냐”며 “지금 최대한 설득을 하라고 하셨는데 얼마나 더 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해야 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 전 대표는 “그걸 제가 잘 알면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와 주승용 전 원내대표(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후 우리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 대개혁”이라며 “적당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4.19 혁명 이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요구했나. 이때 장면 내각이 잘못 핸들링해서 5.16을 가져왔다. 이렇게 중대한 문재인 정부이기 때문에 120석을 가진 정당의 대통령, 특히 국회선진화법을 가진 대통령이기 때문에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당의 주승용 전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여부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도 “민주당이 또 이것을 무조건 통과시켜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이 모두 반대하는데도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비록) 대통령의 재량행위지만 앞으로 추경예산이나 개혁입법,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것이 협치가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모든 것들이 서로 협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김이수 후보자 표결에도 일정부분 감안도 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에 진행자가 “만약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김 후보자 표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라고 정리하자 주 전 원내대표는 “일정부분 그런 부분이 있을 거라고 본다”고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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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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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ㄷㄱㅇ 2017-06-14 08:01:29

    국회의원은 국민의 목소리 대변하기 위해 선출된 자들인데, 국민들이 원하는데 자기들이 그 목소리를 왜곡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못 된다. 당 지지율 보고 자중해야 된다.신고 | 삭제

    • ㅎ흣 2017-06-13 20:56:51

      노컷뉴스를 응원해야 한다.
      글고, 김현정 앵커 멋있음... ㅎ~

      야당들이 설득을 해야 한다는 말은...
      나눠먹기 해야 한다는 말인 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즉, 지들 인맥도 좀 나눠달란 소리라는 말을 국민들이 다 아는 것이다.신고 | 삭제

      • 존재감 0% 2017-06-13 15:01:22

        박씨나 주씨 말하는 거 보니 국당 다음 선거 폭망 확실 예감 옴,신고 | 삭제

        • 홍익인간 2017-06-13 13:36:58

          국회가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아집과 오만, 부패와 탐욕이 극에 달해, 국민을 노예로 봅니다. 다음 총선일은 2020년 5월 29일 입니다. 부디 그날은 올바른 투표를 합시다.신고 | 삭제

          • 한양순 2017-06-13 11:20:00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300석 만들어드리리다..
            아직도 정신못차리는 야당들...
            국민들의 힘을 또한번 보여드리죠..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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