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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자유한국당, 재벌과 협치…김상조에 오물투척 심보”사회 각계인사 498명 “김상조, 도덕적이고 청렴한 삶 증언…청문회 어처구니없는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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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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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6  14:08:02
수정 2017.06.06  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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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총리 등 사회 각계인사들이 성명을 내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지지하고 나섰다.

6일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498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김상조 후보자의 도덕적이고 청렴한 삶을 증언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과정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었다”며 “이잡듯 샅샅이 뒤진 끝에 나온 김 후보자의 사생활은 우리가 평소 익히 알고 있었던 언행 그대로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남 은마 아파트의 집주인이 청문회장에서 실거주를 증언하고, 김 후보자가 관리비 이체 내역을 공개했음에도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멈추지 않는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 연민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것이 오늘 저희들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국민 여러분께 이 말씀을 드리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각계 인사들은 “김 후보자의 평소 지론과 행동의 모든 면에 대해 견해를 같이 하는 것은 아다”면서도 “그러나 일부 언론과 정치권이 자신의 정략적 이해 때문에 청렴하고 양심적으로 살아 온 학자의 삶을 파렴치한(破廉恥漢)의 치졸한 일탈인 양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를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보아 온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어 김 후보자가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삶을 일관되게 살아 왔음을 증언한다”며 “정치권과 언론이 김 후보자의 인격과 도덕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거두고, 정략과 이해관계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장에 관한 인사 검증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는 순수한 충정(衷情)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것이 새로운 민주 사회의 건설을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에게도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공인의 자세를 가다듬어 초심을 잃지 말고 공정한 경제 질서 구축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자 임명강행시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까지 거론하며 초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이루고 있는 다른 정당들과 협치를 해야 되는데 자꾸 전경련하고 협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상조 때리기 재벌 배후’ 의혹과 관련해 “(김상조 때리기)는 김 후보자가 진짜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문제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낙마시키거나 아니면 앞으로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의 활동을 제대로 못하게끔 생채기를 많이 내자라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저는 그 의혹이 근거가 없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우리가 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자유한국당에게 재벌은 오랜 고객이자 주요 고객 아니냐”며 “두 집단이 하나는 경제권력이고, 하나는 정치권력인데 오랫동안 협치를 해온 것 아니냐. 이 협치의 가장 잘못된 사건이 바로 박근혜 국정농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은 자유한국당의 오랜 고객 그리고 협치 관계 내연의 관계인 전경련, 그 전경련이 국민들에 의해 해산요구를 받고 있다”며 “그런 마당에 오랜 고객과의 관계를 끊어야 된다. 이 관계를 끊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도 전경련과 함께 해산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사진제공=뉴시스>

특히 노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등이 끝까지 반대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김상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해야 한다며 “철로 위에 뭐가 있다고 해서 기차가 멈추지는 않는다”고 비유했다.

이어 “이 경우에는 그냥 가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 제가 볼 때는 자유한국당도 과거에 자기들도 그랬지만 이번 경우에 임명을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다만 특히나 공정거래위원장이고 재벌을 단속하는 부분이니까 여기 여러 가지 오물을 투척하고 싶은 그런 생각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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