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 참석한 피우진 보훈처장.<사진제공=뉴시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이념편향 논란을 빚었던 ‘나라사랑 교육’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피 처장은 30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안보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과거 교육은 안된다”며 “이념 편향 논란이 있었던 ‘나라사랑 교육’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화 정신을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피 처장은 보훈단체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위해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 복지‧의료시설의 확충을 약속했다. 아울러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임시정부기념관’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