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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돈봉투 만찬, 우병우 수사 직간접 유관 의혹…안태근 주최”“법무부‧검찰 해명도 가관…조직 불감증에 대통령 직격탄 날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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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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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09:27:37
수정 2017.05.19  09: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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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좌)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우) <사진제공=뉴시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해 19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와 직간접적인 영향의 유관성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 되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만찬 주최가 특별감찰관 해체 의혹의 진원지기도 한 안태근 검찰국장이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본은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수사 주체이고 우병우는 기소됐다”며 “우병우 관련해서는 특별감찰관 해체 의혹과 법무부 검찰국 관여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대통령은 구속기소 됐는데 전직 민정수석은 불구속 기소되는 그 시점, 나흘만에, 그것도 엄중한 대선 기간 중에 만났다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또 박 의원은 “검찰개혁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운명처럼 말해왔던 것이고 조국 민정수석을 임명해 검찰 개혁은 만천하에 공언이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런 상황에서 심각한 공직기강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언론보도 이후에도 서울중앙지검과 법무부의 해명이 가관이었다, 조직의 불감증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감찰 지시에 대해 박 의원은 “법무검찰의 곪아터진 문제에 바로 대통령의 직격탄이 날아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직기강을 세워야 할 사정기관의 중추가 무너져 내렸는데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고 조직이 불감증에 걸려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나라에 위험한 일”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서로 조직 체계가 다른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간의 이런 문화가 과연 일반 검사들에게 있었겠나”라며 “일반 검사들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지금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수의 검사들은 개탄해 마지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곧 내부로부터의 개혁을 추진하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라고 검찰 내부 동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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