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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시진핑, 문 대통령 정치철학에 공감…‘상호존중’ 강조”“달라진 분위기 체감…케이팝 차트 서비스 재개, 롯데마트 홈피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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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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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7  11:25:20
수정 2017.05.17  11: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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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현지시각) 중국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럼에 파견된 박병석(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박병석 의원실 제공, 뉴시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시진핑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개인 역정, 정치철학에 대해 공감하는 바가 많고 자신과도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럼에 참석했던 박병석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시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시 주석이 각국 정상도 아직 안 만난 상태에서 시간을 냈다”며 “한중관계 개선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관계와 관련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서로가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상호 존중이라는 말에 방점이 있다”며 사드배치나 북핵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포괄적인 의미를 담아 한 말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박 의원과의 면담에서 중국의 담대한 한반도 3원칙인 ‘한반도의 비핵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대화의 협상’ 원칙을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어떤 경우도 한반도에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한국 정부가 없는 한반도의 논의와 결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코리아 패싱을 지적한 것이라며 “한반도의 미래를 미중 양국이 한국과 충분한 협의와 동의 없이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해서 내가 확실하게 그 말을 대통령에게 전하겠다고 못을 박았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분위기에 대해 박 의원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며 각별한 보도, 예우는 물론 “중국 최대의 음원사이트 큐큐뮤직이 케이팝 차트 서비스를 15일부터 재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중국 광고촬영을 못 했는데 문의가 다시 왔다”며 “창작 뮤지컬 <빨래> 공연이 확정됐고 그동안 이유를 모르게 먹통이었던 롯데마트 홈페이지가 어제부터 재오픈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 중국 정부가 각국 정상들을 초청하는 경제 협력 포럼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박광온 의원, 박정 의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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