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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4.19, 누구나 자기세대 촛불 있어, 침묵했던 지도자는..”민문연 “피어린 투쟁에도 미완혁명…촛불시민혁명은 반드시 완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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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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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9  12:09:46
수정 2017.04.19  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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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전우용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교수는 4.19혁명 52주년을 맞아 19일 “누구에게나 ‘불의에 항거한’ 자기 세대의 4.19가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이날 SNS에서 “이번 촛불집회 때도 “나라가 이 지경인데 수험준비만 할 순 없었다”는 고등학생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전 교수는 “이 경험이, 그들 평생의 인생관과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동시대의 역사에서 불의에 항거한 경험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대선주자들을 겨냥 “헌법에 ‘4.19 민주이념 계승’이 명시돼 있는 이상, 어떤 정치인도 그 정신을 부정하진 않을 것”이라며 “모두가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겠죠”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하지만 자기 시대의 4.19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이, ‘4.19 정신’의 요체를 알 리 없다”고 일침했다. 

이어 전 교수는 “감옥에 갔다 오고 핍박을 받았어야 훌륭한 정치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니다”며 “하지만, 불의 앞에 침묵하거나 불의에 동조했던 사람보다는 더 정의롭거나 덜 불의한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4.19혁명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주권투쟁으로 독재권력을 국민의 힘으로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어린 투쟁에도 미완의 혁명이 되고 말았다”며 “4.19. 민주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살려 촛불시민혁명은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민문연은 “우리는 4월혁명이 내세운 민주주의 이념의 계승자이자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촛불시민혁명을 완성해야 한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길에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선후보들은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의지와 포부를 밝히는 메시지를 적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촛불로 되살아난 4.19정신 정의로운 통합으로 완수하겠습니다”라고 적었고 관계자의 요청에 따라 또 다른 참배록에는 “세계 4대 민주혁명 4·19혁명이여, 영원하라!”라고 썼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19 정신 계승하여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19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라고 적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 땅에 민중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를!”이라고 썼다.

심상정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일정으로 입장문을 내고 “57년 전 오늘, 우리 국민은 국민을 무시하는 독재 권력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오늘날 우리 민주주의는 불의한 독재 권력에 맞선 그날의 학생들과 시민들의 피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참배한 뒤 작성한 방명록. ‘촛불로 되살아난 4·19 정신, 정의로운 통합으로 완수하겠다’고 적었다. <사진출처=뉴스1 홈페이지 화면캡처>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참배한 뒤 작성한 방명록. 안 후보는 '4.19 정신 계승하여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사진제공=뉴시스>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사진은 유 후보가 작성한 방명록. <사진제공=뉴시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4.19 혁명 57주년인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남긴 방명록. 홍 후보는 "이 땅에 민중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를!"이라고 남겼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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