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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 수색 돌입.. 가방·옷가지 등 유류품 다수 발견선체조사위 “미수습자 수습 협조하지만 침몰 원인 규명은 해수부와 거리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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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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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16:35:33
수정 2017.04.18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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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참사 1098일만에 선내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선내에 들어가기 위한 진출입구를 만들기 위해 작업자들이 절단기를 사용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미수습자 9명을 수습하기 위한 세월호 선내 수색이 오늘(18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4년 11월11일 실종자 수습을 위한 수중 수색을 중단한 지 888일 만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수색작업은 유해발굴전문가의 자문과 교육을 받아 미수습자 발견에 대비하고, 수색 중 뼛조각 추정 물체가 나오면 작업을 중단한 후 유해발굴전문가와 신원확인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보전하고 채증한다.

이후 안치실에 안치, 검체를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대조 작업을 거쳐(3주 이상 소요), 관련 절차에 따라 최대한 예우를 갖춰 가족에게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진출입구의 위치·개수, 수색 방향 등 세부적인 실행 계획은 작업을 진행하면서 확인한 선체 내부상태 등을 고려해 변동될 수 있다”며 “미수습자 가족 및 선체조사위원회와 진행상황을 수시로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미수습자 수습에 관한 부분은 해수부와 협조하지만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은 해수부와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조타실과 기관실, 화물창은 현상 변형 금지를 (해수부에)요청했다”며 “화물창 내 차량의 블랙박스 회수를 위해 해수부와 협조하라는 것은 원래 (특별)법의 정신에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해수부와는)100% 신뢰관계에서 움직이긴 하지만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우리(선체조사위)는 가급적 해수부 관여 없이 독자적으로 (진상규명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미수습자 발견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은 “3년이란 세월은 유골이 흩어지기엔 길지 않은 시간”이라며 “또 선내에 있기 때문에 해류의 영향도 없어서 아마 모여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수습자가 사고 당시 입었던 의복이 발견되면 즉시, (유해가)그 주위에 모여 있을 것이므로 더 이상 작업하지 않고 1명이든 2명이든 수습한 다음에 추가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내부 수색이 시작 되면서 다수의 유류품들이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수색 수습팀 8명이 투입돼 수색을 벌인 결과, 지장물과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가방과 옷가지 등을 발견, 가방에는 이름표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장소는 객실 3곳, 중앙로비 1곳, 선미 2곳 등 6곳을 포함해 B데크(3층) 3곳 (객실 1, 선미2)등 모두 9곳이다.

   
▲ A데크(4층) 객실 내부 사진 <사진제공=해수부>
   
▲ B데크(3층) 객실 내부 사진 <사진제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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