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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수사 ‘제 식구 감싸기’.. 대선 후보들 반응은?문‧안‧심 “공수처 신설”…유승민 “검토”… 홍준표 “檢 영장청구 독점권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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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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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3  10:21:20
수정 2017.04.13  1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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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제 식구 감싸기’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 검찰개혁 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들도 검찰개혁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12일 논평을 내고 “검찰이 그 동안 유독 우병우 전 수석에게만 보여준 친절한 행태는 두고두고 국민적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은 이번 일을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규정, “촛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검찰이 부실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책임지고 김수남 검찰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사법정의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민주공화국의 가치”라고 강조하며 “법원 영장발부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SNS를 통해 “대한민국 검찰이 ‘우병우 라인’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검찰은 개혁의 주체가 아닌 대상임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 우병우 특검 등 개혁으로 반드시 검찰을 국민의 편으로 돌려놓겠다”고 전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한 것은 법원의 판단”이라면서도 “검찰이 수사를 잘못했다. 수사를 제대로 했으면 영장이 기각될 리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법원과 검찰의 결정을 존중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신 “검찰이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증거를 찾아 새로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는 문제”라며 “검찰이 자기 식구 감싸기 할 게 아니라 영장 재청구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5명의 대선후보들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의 경우 검찰개혁 공약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을 내걸고 있다. 유승민 후보 또한 공수처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준표 후보의 경우 검찰 영장청구 독점권 폐지 및 경찰까지 확대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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