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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빚 1억’…“다시 시민들에 호소할 방법밖엔”안진걸 “3월25일, 4월15일 대규모 집회 예정…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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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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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6  17:56:12
수정 2017.03.16  18: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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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촛불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탄핵’을 이끈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민들에게 후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박진 공동 상황실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전야부터 시작된 집회비용으로 퇴진행동 계좌가 적자로 돌아섰다”고 상황을 알렸다.

퇴진행동은 헌재의 탄핵선고 전부터 지난 토요일(11일) 20차까지 연속 광화문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로 인해 조명‧음향 등 무대 설치비용 등으로 모두 2억7000만 원의 빚을 졌다. 토요일 집회에서 1억 원 가량이 모금됐고, 무대 설치 업체들이 받아야할 대금 7000만원을 받지 않기로 했지만 그래도 1억 원의 빚이 남았다.

박 상황실장은 “광장이 아니고서는 집회비용을 충당할 방법이 없는데, 고생한 무대팀들에게 미수금을 남길 수도 없는데 적자 폭은 1억을 상회한다”며 “그것도 1억 가까운 비용을 무대팀이 후원해도 그렇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시민 여러분에게 호소드릴 방법밖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SNS에 “1,500만이 넘는 촛불이 모여서 박근혜를 끌어내렸다. 그 뒤에는 촛불의 장을 준비하며 묵묵히 뒷받침 해 온 분들이 있다. 그런데 빚이 1억 원이라고 한다. 1,500만 시민이 함께 나누어야 할 빚”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방송인 김용민 씨도 “촛불집회 잔여 부채. 그대로 두실겁니까? 무려 1억입니다. 그래서 자유 당원조차 기부합니다”라고 전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안진걸 공동대변인은 16일 ‘go발뉴스’에 “적자가 1억 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분들이 마음을 보태주고 계시다”면서 3월 25일 4월 15일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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