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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119명 “정권교체 국민염원…분열 말고 힘 모으자” 호소대선후보 지지그룹간 신경전 격화.. “합리적 비판 틀어막는 행위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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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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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6  16:32:53
수정 2017.03.16  16: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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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에 참석한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추첨한 기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최성, 문재인, 안희정 대선 경선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5월 ‘장미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그룹간 신경전이 날로 격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우려를 표명하며 당원들에게 “당의 경선을 분열과 반목이 아닌 통합과 승리의 경선이 되도록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의원 119명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당 대선 후보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지자그룹의 거친 모습과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할 때 서로에게 상처 주는 행위는 우리 내부의 분열을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수개월간 광장을 뜨겁게 했던 촛불시위가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민심을 하나로 묶어세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평화적인 시위였기 때문”이라며 “극단적인 방식보다 평화적인 방식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고, 광장을 민주주의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기에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되짚었다.

의원들은 당원들에게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조롱하고 모욕 주는 분열의 언어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집단적 압박을 통해 합리적인 비판조차 틀어막는 행동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할 대선경선에서, 서로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함께 승리하는 경선을 위해서 지금이 바로 ‘버스 위에서 내려와!’를 소리쳐야 할 때”라고 강조, “분열의 언어를 쓰는 이들이 있으면 여러분이 나서서 ‘그렇게 하지마라’고 외쳐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버스에서 내려와!’는 촛불집회 일부 참가자가 전경버스 위에 올랐을 때 시민들이 그들에게 ‘내려오라’ 소리친 데서 비롯된 것이다.

119명의 의원들은 끝으로 “우리당의 모든 후보들과 지지자는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나갈 동지”라고 강조하며 “당의 경선을 분열과 반목이 아닌 통합과 승리의 경선이 되도록 함께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당의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호소합니다.
‘버스 위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합니다.

우리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당과 당의 대선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매우 높습니다. 무너진 민생과 훼손된 민주주의를 되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바람이 만들어주신 것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적폐를 청산하라는 주권자의 엄중한 명령이기에 우리당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합니다.

우리는 국민의 열망을 겸허히 받들고 부응하기 위해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합니다. 정권교체가 되는 그날까지 한순간의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들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당이 해야 할 일은, 분열 없이 통합하는 경선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그런데 걱정이 있습니다. 우리당 대선 후보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지자그룹의 거친 모습과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판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모습은 분명 지나치고 있습니다. 후보를 포함해 당의 국회의원과 지지자를 모욕주고 헐뜯고, 합리적인 비판에 대해서조차 집단적 행동을 통해 압박해 나간다면 과연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나 있겠습니까.

국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할 때 서로에게 상처 주는 행위는 우리 내부의 분열을 만들뿐입니다. 이런 행동들은 당의 대선 후보로 누가 선택되더라도 도움은커녕 신뢰를 떨어트리는 일입니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광장을 뜨겁게 했던 촛불시위가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민심을 하나로 묶어세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평화적인 시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부 시위자가 전경버스 위에 올랐을 때 광장의 시민들은 그들에게 내려오라고 소리쳤습니다. 극단적인 방식보다 평화적인 방식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고, 광장을 민주주의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기에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원동지 여러분과 우리당의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지지자여러분에게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첫째,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조롱하고 모욕 주는 분열의 언어는 중단되어야합니다. 집단적 압박을 통해 합리적인 비판조차 틀어막는 행동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축제의 장이 되어야할 대선경선에서, 서로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됩니다.

둘째, 함께 승리하는 경선을 위해서 지금이 바로 ‘버스 위에서 내려와!’를 소리쳐야 할 때라고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분열의 언어를 쓰는 이들이 있으면 여러분이 나서서‘그렇게 하지마라’고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당의 모든 후보들과 지지자는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나갈 동지입니다. 당의 경선을 분열과 반목이 아닌 통합과 승리의 경선이 되도록 함께해주십시오.

2017. 3. 16

공동제안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19명

강병원, 강창일, 강훈식, 고용진, 권미혁, 권칠승, 금태섭, 기동민, 김경수, 김경협, 김두관, 김민기, 김병관, 김병기, 김병욱, 김부겸, 김상희, 김성수, 김영주, 김영진, 김영춘, 김영호, 김정우, 김종민, 김진표, 김철민, 김태년, 김한정, 김해영,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노웅래, 도종환, 문미옥, 문희상, 민병두, 민홍철, 박경미, 박광온, 박남춘, 박범계, 박병석, 박영선, 박완주, 박용진, 박재호, 박 정,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백재현, 백혜련, 변재일, 서형수, 설 훈, 소병훈, 손혜원, 송기헌, 송영길, 송옥주, 신경민, 신동근, 신창현, 심기준, 심재권, 안규백, 안민석, 안호영, 양승조, 어기구, 오영훈, 오제세, 우원식, 원혜영, 위성곤, 유동수, 유승희, 유은혜, 윤관석, 윤호중, 윤후덕, 이개호, 이상민, 이석현, 이언주, 이용득, 이원욱, 이인영, 이재정, 이종걸, 이철희, 이춘석, 이학영, 이해찬, 이 훈, 인재근, 임종성, 전재수, 전해철, 전현희, 전혜숙, 정성호, 정재호,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조응천, 조정식, 진선미, 진 영, 최명길, 최운열, 최인호, 표창원, 한정애, 홍영표, 홍익표, 황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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