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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유라 정치적 망명? 민주화 투사라도 되는 줄 아나”“대한민국이 독재국가란 거냐…비리‧자금은닉 범죄자가 악용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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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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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17:15:23
수정 2017.03.15  17: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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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출처=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캡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15일 “자신이 무슨 민주화 투사라도 되는 줄 아는가”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아니면 대한민국이 정치적 탄압을 일삼는 독재국가라도 된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치적 망명은 정치적인 탄압을 받아 심각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것이지 부정부패와 비리, 자금유용과 자금은닉의 범죄자가 혐의에서 도피하기 위해 악용하라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정유라 본인의 승마지원 문제로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상황임을 먼저 인식하기 바란다”며 “어떻게든 죗값을 피해보려 타지에서 잔꾀를 써봤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유라는 도망자로서의 삶을 계속할 작정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국내로 들어와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수사를 받고 죗값을 분명히 치러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들께 최소한으로라도 사죄하는 길”이라고 즉각 귀국을 촉구했다.

정유라씨의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는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덴마크 법원이 모든 심급에서 정유라씨의 송환을 결정하면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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