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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춘 “이사회 회의록 조작 정황…수정후 제출” 황당박범계 “자리 내놓고 석고대죄 해야할 사람이 자료 낸다 안 낸다 자체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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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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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15:49:13
수정 2017.01.09  1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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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가 제출 요구한 이사회 회의록에 대해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자체 판단으로 이를 제출하지 않아 여야 의원들의 분노를 샀다.

김성태 위원장은 9일 오후 속개된 청문회에서 “오전 중에 (이사회 회의록을)확보해서 제출하기로 했는데 왜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정 이사장은 “1월5일 진행된 이사회 포함한 징계 회의록이 조작된 정황이 있어서 확인 중에 있고, 확인이 끝나면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본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이사회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냐’고 묻자, 정 이사장은 “이사회 회의록 일부에 문제가 있어서 그 부분이 수정된 후에 제출하겠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정동춘 이사장의 이 같은 태도에 김성태 위원장은 “이사회 회의록을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제출하지 않을 법적 근거는 없다”며 “시간 5분줄 테니 조치를 취하라”고 호통을 쳤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도 “정동춘 증인은 자리를 내놓고 석고대죄를 해야 할 사람인데 본인 판단에 의해서 회의록을 낸다 안 낸다 판단하려는 것 아니냐”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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