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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광화문 애국가’, 세월호때 부르려 했었다”“100만 촛불, 너무나 차분했다…절절한 간절함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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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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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2  11:11:51
수정 2016.11.23  2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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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4차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주말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애국가를 불러 깊은 감동을 준 전인권씨는 22일 “세월호 사건 때 부르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 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세월호 사건이 있었을 때 내가 광화문에서 노래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지금이 애국가 부를 시기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씨는 “외로운 언덕 같은 데서 정말로 간절하게 애국가를 부르는 그런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며 “그래서 이번에도 부르게 된 것”이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전인권씨는 전인권 밴드와 함께 19일 광화문 4차 촛불집회에서 ‘상록수’, ‘걱정말아요, 그대’, ‘애국가’ ‘행진’ 순으로 공연했고 앵콜곡으로 ‘위싱 웰’(Wishing well)을 열창했다. 선곡된 곡들이 주는 메시지에 수십만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함께 불렀다.

‘100만 촛불’ 앞에 선 당시 심정에 전 씨는 “정말 멋있었다”며 “(시민들이)너무 차분하게 계셨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보기에는 정말 간절한 것 같다는 게, 진짜 간절하면 막 떠들고 그렇지 않잖아요”라며 “조용하게 어떤 그런...”이라고 당시 감동을 전했다.

문화예술인들의 정치적 표현에 대한 권력 외압 우려에 대해 전씨는 “옳다고 내가 생각하고 표현할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는 “괜한 것 갖고 이리저리 생각할 때는 나쁜 것들이 오고 그랬지만 내 판단으로 옳다고 생각할 때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표현을 주저하는 후배 대중문화인들에게 전 씨는 “가장 옳다고 너희들이 생각할 때는 해라. 왜 안 하냐(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며 “후배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사랑하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씨는 가수 이승환‧이효리씨 등과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한 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 작업도 함께 했다.

전씨는 후배들과의 공동작업이 좋았다며 “이승환씨가 나한테 사랑한다는 이모티콘도 보낸다, 나도 보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 씨의 광화문 공연에 대해 이승환씨는 20일 페이스북에서 “1984년 겨울, 들국화의 공연을 보고 가수의 꿈을 처음 가졌더랬습니다”라며 “형님과 한뜻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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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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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2016-11-23 01:48:17

    아..정말 애국가 부를때 눈물이 나는군요.
    우리 국민들은 모두가 이렇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인데...
    새누리당과 바그네는 매국노 중에 상매국노들이니...
    이를 어쩌면 좋나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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