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3차 청문회가 오늘(1일)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본격적인 청문회 시작에 앞서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은 “정부로부터 예산을 뒷받침 받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크 몇 대 외에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전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어 “물리적 조건의 불리가 세월호 진상규명의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청문회를 통해 증거와 사실들이 밝혀질 때 참사의 진실은 각자의 마음에 와 닿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태 위원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전현직 공무원들은 대부분 오늘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동영상, 음성녹음, PPT를 통해 소중한 진실의 조각들을 밝혀내려고 한다. 참사의 진실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16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도 모두 진술에 나섰다.
유 위원장은 “수많은 증인들 가운데 극히 일부만 참석할 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마음 불편하겠지만 불평하지 말라. 앉은 의자가 불편하다고 불평하지 말라”면서 “이게 이 사회의 현실이다. 안전사회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철저히 가로막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유 위원장은 “이 현실로부터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먼저 보낸 우리 아이들, 가족들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이 현실을 극복해내기 위해 힘과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유경근 위원장은 더불어 “‘나는 세월호 이준석 선장처럼 배와 승객을 버리고 가는 선장이 아니다. 나는 이 특조위라는 배를 지켜내는 선장이 될 것이다’”라는 이석태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그 마음 변치 말고, 모든 위원들과 함께 특조위를 사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문회 1일차 오전, 증인으로 채택된 이춘제 당시 해경 경비안전국장과 장진홍 해군 해난구조대장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3차 청문회는 고발뉴스닷컴과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 아무나방송(AMBC) 등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세월호에 들어간 총 경비를 낱낱이 밝혀야한다. 특히 국민의 세금으로 처리한 소요경비및 유가족보상금등을 청문회를 통해 밝혀야한다. 세월호 인양에 들어간 경비등 세세히 밝혀야한다. 국민들이 알아야겠다.신고 | 삭제
김영숙2016-09-01 15:48:11
세월호참사. 그만하자.그 보다 더 억울하게 죽었어도 보상금 받지못한 유가족이 많다. 단원고 학생의 책임은 교장과 경기도 교육감이다. 1.2월달에 교장과 운영위원.학년주임등이 사전답사하여 식당과 숙소예정지등 에서 대접 잘 받고왔다. 이상이없으니 교장결재. 교육감보고 순서 지키며 수학여행 떠났다. 사전답사시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실시해야 하는 교장의 책임이다.신고 | 삭제
종치기2016-09-01 12:22:26
아무것도 변함이 없는 그들만의 세상.
오늘 이 청문회는 그들의 세상에서는 필요없는건가보다.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서로 다른 세상을 살게 된걸까??
아니면 우리는 태어 날때부터 이렇게 나뉘어진 세상에 태어난 걸까.....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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