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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조윤선, 벽장에 쌓아놓은 것도 아니고…136억 어떻게 썼나”유은혜 “아파트 2채로 27억대 시세차익 올려…다운계약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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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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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31  18:21:40
수정 2016.09.01  15: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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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민기(경기 용인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과다 생활비 의혹과 관련 31일 “도둑을 맞았거나 벽장에 쌓아놓고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136억원 가처분 소득이 어떻게 쓰였느냐가 핵심”이라며 이같이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2002년~2016년 14년간 소득이 부부 합산 186억원이고 세금은 61억, 가처분소득이 125억인데 재산은 11억원이 줄었다”며 “136억원의 가처분 소득이 어떻게 쓰였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소명하라 했더니 후보자가 이만저만해서 1년에 약 2억 정도 카드로 썼다고 말했다”며 “나머지는 어떻게 쓴 것인가, 100억여원의 가처분 소득은 어떻게 쓴 것인가”라고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공제돼야 할 부분이 공제가 되지 않았고 아이들 해외 교육에 송금한 내역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유학비용 송금액은 5억이 나갔다”며 “그래도 소명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또 김 의원은 “2011년도에 뭉칫돈 10억 7천만원이 계좌에서 사라졌는데 어디로 갔는가”라고 해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삼성증권 5억1000만원, 씨티은행 3억3000만원, 신한은행 1억5000만원, 기타계좌 8700만원이 2011년 계좌에서 사라졌다”며 “외환거래 내역, 현금 흐름도 자료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저희 부부는 소득이 하나도 누수 되지 않게 다 보고되고 있다”며 “수년동안 매해 재산신고를 해오면서 소득을 유출하거나 은닉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팩트TV 화면캡처>
   
▲ <사진출처=팩트TV 화면캡처>

같은 당 유은혜(경기 고양시병) 의원은 조 후보자가 2건의 아파트 거래로 2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2000년 서울시 반포동 AID차관 아파트를 1억4000만원 주고 2006년 7월 8억4000만원에 팔아 7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8억4000만원이 실거래가였냐”고 물었고 조 후보자는 “실거래가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당시 2006년도 실거래가를 보니 11억원 정도 되더라”며 다운계약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1998년 8월 1일 반포동 반포아파트를 3억2500만원에 매입했는데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하던 2015년 3월 23억8000만원에 매도했다”며 “2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98년 8월에 구입한 반포 아파트에 2008년 3월까지만 거주했는데 이후 거주지가 세 차례 바뀌었는데도 해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후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80평형대 아파트를 30여억원에 구입했다”고 지적,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부동산 매매로 이렇게 많은 시세차익을 봤는데 서민들은 아파트를 사려면 도시 근로자는 16년 걸려야 살 수 있다”면서 “서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겠냐”고 질책했다.

이은재 “멍텅구리들” 막말… 안민석 “與, 괴성 지르고 불참, 최초 야당 단독 인사청문회”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이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열렸다. 새누리당은 29일 교문위가 야당 단독으로 누리과정 (3~5세 무상보육)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은 헌법과 국회법에 위배된다며 반말과 고함, 삿대질을 하며 보이콧했다. 

☞ 관련기사 : 조윤선, 선서도 못하고 청문회 파행…“새누리, 시간때우기 작전?”

이은재(서울 강남병) 새누리당 의원은 유성엽 위원장에게 “사퇴하라”고 고성을 지르고 야당 의원들을 향해 “멍텅구리들”이라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안민석(경기 오산시) 더민주 의원은 오후 회의에서 “고성이 아닌 괴성이었다, 국민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괴성을 지르며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할 만큼 큰 잘못을 했나”라며 “2006년 도입된 지 10년만에 최초로 야당 단독으로 인사청문회를 하게 됐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 관련영상 : <한겨레> 정치BAR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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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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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치기 2016-09-01 09:01:38

    갑자기 양파가 생각난다..
    까면 깔수록 새로운 껍데기가 나타난다..
    결국 알맹이는 없는....신고 | 삭제

    • 너거끼니 나눠먹었니? 2016-09-01 06:02:04

      14년간 186억이라면 년평균 13억3천만원을 벌었다는 말인데
      한 달 평균 약 1억1100만원을 벌었다는 거네?
      남편이 김엔장을 다니고 조윤선 정무위시절 내조가 엄청했던건가?
      그래서 공정위 사건 다수를 맡았다는 건데
      이러면 안 되지.

      그나저나 136억은 어떻게 쓴거냐?
      공정위와 나누어 먹은 것은 아니겠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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