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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조윤선 기사가 수정‧삭제되고 있다” 보도통제 의혹 제기언론노조 “문체부 대변인이 청문준비팀 부단장…언론사 직접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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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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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30  18:08:56
수정 2016.08.30  1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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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장관 내정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뉴시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청문회를 앞두고 비판적인 기사가 수정‧삭제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보도통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관으로 내정된 지난 16일 기자브리핑을 연 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일보에서 ‘1분 브리핑의 의미’라는 내용의 비판적 기사를 싣고자 했으나 문체부 대변인실의 요청으로 전혀 다른 내용으로 뒤바뀌었다”고 제보와 미디어오늘 보도 내용을 전했다.

또 “딸 인턴채용 특혜 의혹을 다룬 다른 기사가 문체부의 요청으로 수정되거나 삭제”됐고 “일선 기자가 취재해 작성한 기사가 데스크의 수정 혹은 삭제 압박으로 송고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고 사례를 열거했다.

김 의원은 “1년 5억 생활비, 딸 인턴 채용 특혜 의혹 등 여러 의혹이 있지만 유독 조 후보자에게만 기사가 제대로 나오고 있지 않다”며 청문회에서 명확히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대통령 측근을 보위하려고 문체부 대변인까지 동원하나”라며 인사청문팀 파견 문제를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인사청문 준비팀에 문체부 대변인이 버젓이 ‘부단장’으로 들어 있다”며 “대변인 스스로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사안마다 해당 언론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또 “인사청문 준비팀에는 문체부 과장급인 홍보담당관도 배치돼 있어 언론 대응은 얼마든지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누가 봐도 대통령의 측근을 보위하기 위해 언론사에 영향력이 큰 고위직까지 파견했고, 실제 위력을 발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사청문위원들에게 “이례적인 파견인지, 언론정책과 정부광고 분배 권한을 손에 쥔 문체부가 언론사에 압력을 행사한 것은 아닌지 꼭 따져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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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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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치기 2016-08-31 13:15:01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게...
    참 어리석어 보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하는걸 보면.....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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