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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음주운전 경찰청장 탄생…朴공직자들, 연예인커녕 깡패수준 윤리”전우용 “도덕성 없는 충신=간신”…이상호 “경찰의 조직범죄 의혹 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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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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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5  10:05:58
수정 2016.08.25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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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인사청문회 3종 세트’, ‘음주운전사고에 신분 은폐’ 이철성 후보자가 국가 치안을 총괄하는 경찰청장에 공식 임명됐다. 야당 반대와 거센 여론의 비판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임명을 강행했다.

음주운전 외 논문표절,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다운계약서 등 온갖 의혹이 논란이 된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국민과 동료를 섬기는 자세로 일하면서, 말보단 행동으로 마음의 빚을 하나씩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상 생활 속에서 법을 지키는 것이 자신과 공동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야 하겠다”며 “원칙이 상식이 되고, 신뢰가 넘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쏟자”고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치안총수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및 신분은폐 공직자가 임명된 것에 대해 SNS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른 부서도 아닌 음주운전 단속의 주무부처 총책임자가 과거 이런 범죄를 범하고 은폐까지 하였는데도 임명”했다며 “미국 같으면 청문회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조 교수는 “경찰, 이제부터 이철성과 유사한 행위를 한 시민을 단속할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 인사검증 책임자인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 조 교수는 “나의 비위를 덮으려면 더 센 비리를 가진 사람이 스폿라이트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게다가 이철성은 청와대에서 데리고 있던 사람이고”라고 속마음을 추정했다.

임명을 강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조 교수는 “이런 비위에도 불구하고 ‘포도청장’직을 제수했으니 이철성이 은혜를 갚기 위해 짐에게 그 얼마나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 하겠는가!”라고 속마음을 짚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도덕성은 안 따지고 오직 ‘충성심’만 따지는 게, 유사 이래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군주’의 공통 덕목이었다”며 “‘도덕성 없는 충신’의 동의어가, ‘간신’”이라고 일갈했다.

이상호 기자는 “경찰의 조직범죄 의혹이 짙죠. 거짓이 더 큰 죄!”라고 비판했다.

박성제 MBC 해직기자도 “축소 혹은 사건 조작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교통사고 담당 경찰관들이 음주 운전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2대를 대파시킨 가해자의 직업과 신분을 확인하지 않는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 기자는 “그래서 가해자가 경찰 간부라는 사실을 전 경찰서가 모르고 사건을 종결한다?”라고 반문하며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다는 건 사회부 (기자) 생활을 해 본 기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기자는 “제가 현직에 있었다면 그 당시 사고 피해자와 조사 경찰관들을 다 만나보라고 지시했을 것”이라며 “이미 몇몇 언론들은 취재에 착수했을 지도...”라고 말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연예인도 음주운전하면 하차하는데, 음주운전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2대를 들이박은 인물이 경찰총수가 됐다”며 “박근혜 정부하에서 고위공직자는 연예인은 커녕 술먹고 난동부리는 깡패수준의 윤리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다”라고 비판했다.

SNS에서는 “음주운전해도 경찰청장되네, 그럼 음주단속은 어떻게 하나?”, “박근혜의 국기문란 행보가 뜨겁다”, “안될 사람을 뽑아 주면 더 충성할 거라는 계산. 국민, 국격 상관없이 대통령 호위병 뽑기놀이”, “심지어 음주운전 신분은폐에 사고당한 사람들 피해도 밝혀지지 않았다. 무서워”, “음주사고도 그것도 경찰이 사고기록도 없애버려도 청장이 되는구나. 현장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할 령이 서겠습니까?”, “음주운전사고도 부동산 투기처럼 출세하기 위한 훈장인 건가”, “이게 진짜 국민 무시하는 거 아니면 뭐하는 거냐”, “국민은 없습니다. 기여코 경찰청장 임명 했답니다, 우병우가 검증 했답니다, 끝내주는 정부 입니다”, “이철성 경찰청장 살아남으려고 최대한 충성하겠군”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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