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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 소비자 불만, 소재불량‧접착불량이 가장 많아소비자원, 3년간 상담 분석…“가급적 신용카드 사용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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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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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9  17:58:31
수정 2013.03.29  1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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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날씨가 시작되면서 명산을 찾는 ‘상춘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3년간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접수된 등산화 관련 소비자 상담 중 ‘소재불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29일 홈페이지(kca.go.kr)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등산화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는 총 237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09년 140건에서 2010년 771건으로 증가했으며 2011년에는 784건이 접수돼 상담건수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에는 678건으로 다소 낮아졌다. 이 가운데 품질관련 건수는 1869건으로 계약관련 건수(604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 ⓒ 한국소비자원
접수된 상담 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재불량’으로 713건에 달했다. ‘접착불량’은 543건, ‘염색성불량’은 266건으로 집계됐으며 ‘봉제불량’은 157건이었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이 제시한 사례에 따르면 김 모씨는 지난해 5월 등산화를 8만 6000원에 구입한 후 5개월간 착화했는데 등산화가 겉창이 탈락되고 마모현상이 심해 매장을 찾아 환급을 요구했지만 매장 측은 착용자 과실이라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당했다.

도 모씨는 같은해 7월 17만원 상당의 등산화를 구입한 후 2회 착용을 했는데 3군데에 실밥이 터지는 하자가 발생해 제품교환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조 모씨는 지난해 6월 6만 9300원을 주고 구입한 등산화의 앞부분에서 물이 스며들어 매장에 이의제기 후 환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계약관련 소비자 불만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입 후 환급거부’(162건)였다. ‘판매자 배송지연’은 155건, ‘교환거부’는 42건이었다.

소비자원 측은 “등산화의 특성을 인지하고 충분히 착화해본 후 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등산화의 소재별 관리방법과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 및 보증기간 등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터넷 쇼핑몰 구입시 사업자의 정보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줄 것과 물품구매 주문 시 대금결제는 가급적 신용카드를 이용해줄 것을 권유했다. 또한 “현금결제 시 ‘에스크로’ 또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 등 구매안전서비스에 가입한 사업자와 거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물품 구매 주문후 충동구매로 판단되는 경우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다”며 “제품의 하자, 배송, 청약철회, 환불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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