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공부하는 팟캐스트’로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은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8일 100회로 종영해 아쉬움을 주었다.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정의당이 운영하는 정치 시사 팟캐스트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입담가들인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씨가 정치 현안을 알기 쉽고 명쾌하게 해석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게스트도 정의당이나 진보인사 뿐만 아니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좌우를 가리지 않고 초대했으며 잘못된 일이 있으면 정의당까지도 비판하면서 ‘공영방송’을 자임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종영한 뒤 방송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제작한 백정현 PD를 지난 3일 여의도 정의당에서 만났다. 다음은 백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백정현 <노유진의 정치카페> PD ⓒ 이영광 기자

“청취자 최소 200만명, 정의당 정당득표 172만표…아쉽다”

- 지난 4월 18일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100회로 종영했잖아요. 2주가 지났지만 2년 동안 매주 월요일 녹음을 하다 보니 아직은 무의식적으로 방송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

“그렇진 않았어요. 왜냐면 방송을 갑자기 종영한 건 아니고 1년 전부터 출연자들과는 총선까지만 방송하자는 계획을 공유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종영 전부터 마음은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 청취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종영하니 당황스러웠어요.

“종영 전에 언제 방송을 종영할지 예고를 충분히 드리지 못한 것은 죄송스럽고 굉장히 아쉬워요. 변명하자면 방송 종영 예고를 해야 할 기간이 선거기간과 겹쳤고 공개방송 일정이 빽빽하게 잡힌 상황에서 총선 후 방송을 종영하겠다는 예고를 드리기가 쉽지 않았어요. 정치, 선거 현안들도 종영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뜨거웠습니다.

물론 종영을 앞두고 출판된 책 <‘노유진의’ 할 말은 합시다>에 종영계획을 설명해 드려서 마지막 방송 전에 종영을 예상하셨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너그럽게 양해해 주세요. 저도 아쉽고 죄송합니다.”

▲ <사진출처=노유진의 정치카페 페이스북>

- 2년 동안 방송을 하겠다고 계획한 이유가 있나요?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처음 시작할 때 2년이나 방송하리라고는 예상도 못 했고 계획도 당연히 없었어요. 2014년 지방선거 앞두고 정의당 지지율이 1% 내외를 기록하면서 당원들이 심각한 무력감을 느끼고 있을 때 당에서 뭔가 대중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당시 상황을 돌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시작하고 본 방송이었거든요. 그래서 애초에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3회 정도 방송 제작이 목표였어요. 정당이 그저 평당원의 신분인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세 분의 지속적인 방송출연을 요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런데 방송의 회수를 늘려갈수록 엄청난 반응들이 왔어요. 백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에 이어지는 언론들의 조명 등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임의로 방송을 접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렇게 한 편 한 편 늘려갔던 방송이 1년을 지났을 때 종영 시점에 대한 논의를 처음 했습니다. 광주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한 날이었는데 방송이 끝나고 공연장 근처 카페에서 출연자 세 분께 ‘내친김에 1년 더하면 총선이니 그때까지 하자’라고 요청을 드렸고 그 자리에서 총선까지 제작한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주 1회 제작이니 총선까지 제작하면 99편 또는 100편에서 끝나겠다 싶었죠. 실제로 그랬고요.”

▲ <사진출처=노유진의 정치카페 페이스북>

- 시작할 당시 지지율이 1% 내외였다고 하셨잖아요. 이번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이 7.2%였는데 성공한 것인가요?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사실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최소 한 번 이상 들어본 분들은 추측컨대 아주 작게 잡아도 200만 명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정당득표로 얻은 득표수 172만 표보다 훨씬 많죠. 개인적으로는 정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당 출현이란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최소 두 자릿수 지지율은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워요. 하지만 창당 3년 6개월 만에 7%가 넘는 지지를 기록한 것은 분명히 성공이죠. 이 과정에서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미친 영향은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통찰력과 주제의 시의성, 철학‧인문학까지…‘공부하는 팟캐스트’로”

-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진중권의 정치다방>으로 시작했잖아요. 변천사가 궁금합니다.

“유시민 작가는 국민참여당에서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라는 팟캐스트를 하셨고 통합진보당에서는 노회찬 대표와 <저공비행>을 하셨어요. 저는 이미 두 분이 팟캐스트 시장에서 익숙한 캐릭터라는 판단했어요. 그래서 익숙한 두 분보다는 2013년 말에 정의당에 입당한 진중권 교수가 팟캐스트 시장에 새롭게 등장하는 우리 방송의 진행자이며 얼굴이라고 봤고 그런 간판을 달게 됐죠.

그런데 당시 진 교수는 출판사 창작과 비평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 ‘진중권의 문화다방’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방송의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 출판사에서 본인들이 하는 <문화다방>과 <정치다방>의 관계를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름을 바꿔달라고 요청해 왔습니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새로운 이름표를 고민하다가 ‘다방’을 ‘카페’로 폼 나게 바꾸고 세분의 서로 다른 매력을 녹여낸다는 취지로 성함의 첫 글자를 따서 <노유진의 정치카페>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이른바 ‘공부가 되는 팟캐스트’를 지향했잖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제작하기 이전부터 팟캐스트를 이것저것 대단히 많이 들었어요. 제작자가 되기 전부터 청취자로 팟캐스트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제 관심을 끌었던 것은 <나는 꼼수다> 이후 팟캐스트 시장이 좀 더 풍부해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이 ‘나꼼수’가 끝나면서 팟캐스트 시장도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기우였죠. <이이제이>, <정봉주의 전국구>, <팟짱>, <시사통> 등 양질의 팟캐스트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팟캐스트 플랫폼이 양적으로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치 시사 팟캐스트들의 빈틈도 보이더군요. 수다라는 가벼운 형식 속에 번득이는 통찰력을 시의적절한 주제로 내보내는 것이 팟캐스트의 삼위일체라고 본다면 셋 중 하나는 부족한 방송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사진출처=노유진의 정치카페 페이스북>

그런 면에서 정치카페는 수다나 입담이 주는 재미는 상대적으로 덜할지 모르지만, 현상의 맥락을 짚어내는 통찰력과 주제의 시의성은 매우 훌륭했다고 봅니다. 이것이 청취자들께는 우리 방송이 단순히 정치 시사를 이해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현상의 바탕이 되는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문제까지 설명하는 방송, 이른바 ‘공부하는 팟캐스트’의 정체성으로 전달된 것 같습니다.”

“갈수록 케미 좋아져, 종방 즈음 남자들 끈끈한 우정 느껴져”

- 아쉬운 것도 있을 것 같아요.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세 분은 정치 현안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그 뿌리가 되는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바탕에 대해서도 풍부하고 격조 있는 지성으로 무장한 분들이에요. 그래서 좀 더 본격적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많이 다루지 못한 것, 예를 들어 동서양 정치철학의 고전들을 오늘날의 정치 현실과 연결해서 이야기해 본다든가, 아무튼 그런 방식을 통해 청취자들과 함께 정치에 한 반 더 깊숙하게 들어가 보지 못한 부분이 아쉽죠. 제작 기간이 더 있었다면 지적 카타르시스를 좀 더 느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 노회찬 당선인과 유시민 작가, 그리고 진중권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진보 보수를 가릴 것 없이 손꼽히는 입담가들이잖아요. 그만큼 각자 개성이 있어서 연출하기 어렵진 않았나요?

“많이들 궁금해 하시던데, 실제로는 연출하기가 오히려 쉬웠어요. 왜냐면 연출자 입장에서는 출연자들의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과감한 주제선정이나 게스트 섭외가 가능해지거든요. 예를 들어서 강헌 씨를 초청해서 진행한 ‘명리학’ 편이 그렇죠. 또 세 분 다 각자의 콘텐츠가 넘치는 분들이라 연출자가 준비해야 할 분량이 적어요. 그냥 여기서부터 저기까지가 무대라는 정도로 윤곽만 그려드리는 셈이죠.”

- 세 분의 호흡은 어땠나요?

“처음 방송과 마지막 100편 방송을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시간이 갈수록 세 분 출연자들이 서로에 대해서 더 이해하고 좋아하게 돼 소위 말하는 케미가 마구마구 좋아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끝날 즈음에는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이 느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 <노유진의 정치카페> 100회 녹음 후 출연진과 제작진 <사진=백정현 PD 제공>

- 2년 동안 총 다운로드 수는 1억 건을 넘은 것으로 알아요. 그만큼 많은 사람이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사랑했는데 이유는 무엇으로 생각하세요?

“사람들이 원했던 것을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줬기 때문이겠죠. 단순히 정보나 지식의 제공은 아닌 것 같고 정당과 정치, 정치인이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우리 방송이 대중이 가진 근본적인 질문들에 답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세 분 출연자들은 우리 사회와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하는 자세로 청취자들을 만났고 그런 모습 자체가 사람들이 정치에 원하는 모습 아니었나 생각해요.

그게 내용적인 측면이라면 기술적으로는 스마트폰 혁명의 연장선에서 지상파 라디오를 대체할 인터넷 라디오의 힘이라고 볼 수 있죠. 어플리케이션 하나만 깔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결합해서 1억이 넘는 다운로드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사진출처=노유진의 정치카페 페이스북>

“정당‧시민사회, 팟캐스트 활용 관점 변해야…청취자들 눈높이로”

- 더불어민주당도 팟캐스트를 했는데.

“노유진이 만 1년을 지났을 때쯤 <진짜가 나타났다>를 야심차게 시작했고 저도 시간 날 때마다 찾아서 들었어요.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시작으로 팟캐스트가 정당의 유력한 홍보수단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정당이 팟캐스트를 활용하는 관점도 좀 변해야 한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어요. <노유진의 정치카페> 방송 중에도 여러 번 얘기했지만, 이것이 정의당에서 하는 방송이지만 방송의 방점은 정의당에 찍혀있지 않고 국민, 방송을 듣는 청취자들에게 찍혀 있죠. 당에서야 인물 자랑이나 정책 자랑을 하고 싶겠지만 그걸 앞세우면 청취자와의 관계는 얼마 가지 못해요.

정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과 문제의식을 느끼고 들어온 청취자들에게 같은 눈높이로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대중이 뭘 궁금해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를 방송 출발점으로 삼아야 해요. 더 민주당의 팟캐스트뿐만 아니라 시민사회가 운영하는 팟캐스트들이 일반적으로 놓치고 있는 부분 아닌가 생각합니다.”

▲ <사진출처=노유진의 정치카페 페이스북>

-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정의당이 비판받을 땐 당에서도 별로 안 좋아했을 것 같아요.

“정의당이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통해서 나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당에서 제작자에게 방송의 편성권을 보장한 거예요. 누구를 섭외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 당에서는 관여하지 않고 맡겨 뒀어요.

그래서 저의 신분은 당직자였지만 팟캐스트 제작 업무에서는 거의 완전한 편성 자율권을 보장받았습니다. 세 분의 출연자들도 방송 내용의 편성이나 방송제작 이후 편집에 관해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어요, 제가 사실상 독점적인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방송이 처음부터 끝까지 청취자들만 바라보고 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당이 하는 방송이니까 당의 뜻대로 할 수 있다는 구태의연한 사고를 버린 것이 <노유진의 정치카페> 성공의 1등 공신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만약 당이 콘텐츠에 관여하고 간섭했다면 저뿐만 아니라 출연자들도 이런 방송을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정의당 팟캐스트였지만 게스트는 정의당이나 진보 정치인뿐만 아니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출연했잖아요. 게스트 섭외 뒷 이야기도 있을 것 같아요.

▲ <사진출처=노유진의 정치카페 페이스북>

“새누리당은 이재오 의원뿐만 아니라 원희룡 제주지사과 이자스민 의원 같은 분도 섭외를 시도했는데 일정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맞지 않아서 진행되지 않았어요. 안철수 의원도 수차례 섭외를 시도하는 등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서 섭외를 시도했었습니다. 저희가 안 한 게 아니라 안 나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가장 빈번히 섭외를 시도했지만 한 번도 안 나오신 분이 문재인 전 더 민주당 대표세요. 상당히 안타까워요. 왜냐면 청취자들이 그분만큼 세 분의 진행자와 살아있는 토론을 기대한 게스트는 없을 테니까요.”

“진중권, 엔딩곡 盧 부른 ‘어머니’ 제안…많은 분들 눈물 흘려”

- 100회 동안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은데 몇 가지 소개해 주세요.

“선거기간 공개방송을 할 때마다 엄청난 인파가 오셨어요. 내용은 공개방송이지만 형식은 선거기간 정당이 한 선거 유세거든요. 실제로 특별한 경우 아니면 선거 유세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오지는 않죠. 행인들 대부분은 지나가다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거나 아니면 관심 있는 몇몇 분들이 오시는 게 선거유세인데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노유진의 유세는 완전히 달랐죠.

결국, 이것은 우리 정당이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방식, 선거유세의 방식도 이제 변할 때가 됐다는 증거겠죠. 마이크 들고 일방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만 떠드는 것은 어떤 시민들에게는 선거법이 보장한 폭력일 수 있어요. 폭력은 소통이 아니잖아요. 소통은 양쪽이 모두 편할 때 하는 거니까요.”

- 가장 애착이 가는 회차도 있을 것 같아요.

“100회 마지막 방송이었어요. 방송이 끝나고 나서 진중권 교수가 엔딩 음악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부른 어머니란 곡을 삽입하자고 제안하셨어요. 그렇게 편집해서 방송을 업로드 했는데 정말 많은 분이 마지막 편을 듣고 눈물을 흘리셨더라고요. 저에도 연락이 많이 왔고 사람들이 얼마나 이 방송의 종영을 안타까워하는지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100편 제작하고 저도 상실감 같은 것이 밀려와서 오랫동안 굉장히 힘들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편인 100편이 전편을 통해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 같습니다.”

- 시즌2 계획도 있는 것 같던데.

“제가 이 방송을 끝으로 정의당 당직자 생활을 그만뒀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방송을 제작했던 팀이 시즌 2를 기획하는 중이고 새로운 출연자들과 더 재밌는 주제로 6월부터 방송을 시작합니다. 기존에 듣던 <노유진의 정치카페> 채널에서 새로운 방송을 만날 수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저도 <GO발뉴스> 잘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계속 쓰실 것이라고 믿고 있겠습니다. <GO발뉴스>가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많이 다뤄주셨어요. 그래서 제작자로 굉장히 고마웠는데 고맙다는 말씀을 한 번도 못 드렸어요. 앞으로도 정의당에서 제작하는 팟캐스트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고 저도 독자로서 <GO발뉴스> 열심히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