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된 박지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실정을 인정하면 국회의장직도 협력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쓴소리를 했다.
지난 28일 박지원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실정을 인정하고) 바뀌어서 우리에게 협조요청을 해올 때 국회의장 아니라 무엇이라도, 어떤 것이라도 협력을 해서 우리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데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변화를 전제로, 더민주가 아닌 새누리당 출신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
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김홍걸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지적을 안 하고 있는데 군사독재정권 이후 여당에서 조차 국회의장 선출건을 청와대와 상의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한 경우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 이어 “이는 삼권분립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4선의원이시라 그 정도는 아시는 줄 알았다”고 일갈했다.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