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네티즌 “참여만이 세상 바꿀 수 있어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그린 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 누적 관객수 16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와우픽쳐스는 24일 “개봉 당일 <귀향> 관객이 16만을 넘었다”며 “예매율 또한 나흘 동안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귀향>은 전국 511개 상영관에서 2127회 상영, 726개 상영관에서 3706회 상영한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영화 <귀향>은 개봉을 코앞에 두고도 50여개 상영관만을 확보한 상태였다. 하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상영관 확대 청원 등이 이어지면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대형 극장업체가 상영에 동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도 상영을 지원하겠다고 나서 힘을 보탰고,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상영관 확대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귀향> 상영관 확보에 적극 나섰다.
한편, 네티즌들의 영화 <귀향> 홍보는 개봉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영화를 봤거나 관람 예정인 이들은 SNS를 통해 관람후기 등을 남기며 시민들의 영화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