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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계 “한상진 꺾고 안철수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문자 파문‘암투’ 노출 문자에 진중권 “자멸하는구나, 대표직 사퇴도 요구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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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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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2  14:22:14
수정 2016.01.22  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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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김관영 디지털정당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열린 기조회의 도중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보며 작성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답 나왔네... 그 길로 쭉'이라고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민의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김한길 의원이 불참하는 등 안철수 의원과의 갈등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안철수 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등의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관영 창준위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창준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 중 이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김한길계’ 이진 고문은 김관영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한상진 꺾고, 안철수 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다시 한번 심기일전”이라며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등 안철수 의원 측근들의 통제를 언급했다.

또 이진 고문은 “소통공감위(원)장 받고 일로 정리 쫘악 해주고, 비례 받고”라며 “소공(소통공감위원장)이라는 이름으로 젊은이들 쫙쫙 영입하고”라고 보냈다.

이에 김관영 의원은 “답 나왔네...그 길로 쭉”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문자 메시지는 그간 나돌던‘김한길-안철수 갈등설’과 이진 고문 ‘비례대표 내정설’, 공천을 둘러싼 암투설 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향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 김한길 의원과 권은희 의원은 첫 시‧도당 창당대회인 전남도당 창당대회에도 불참해 안철수 의원과의 갈등설이 표면화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김한길 의원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친노계를 겨냥 “애오라지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라며 “어렵사리 모셔온 안철수 의원을 패권정치는 급기야 밖으로 몰아내고 말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2일 트위터에서 “자멸을 하는구나”라며 “‘비례받고’라는 말 옆에 붙은 이모티콘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새정연에 있던 문제가 탈당인사들 몸에 묻어 고스란히 국민의당으로 옮겨진 겁니다. 더민주로서는 축복이죠. 전화위복이랄까”라며 “당은 안철수 이름으로 만들어도 그 당은 안철수 것이 아녜요. 김한길계에서 안철수에게 대표직 포기선언하라고 했답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김한길의 몽니로 보인다”며 “문재인한테 하던 짓을 안철수에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자기들이 어렵게 데려온 사람들을 안철수가 비리인사로 몰아 내치고, 안철수가 데려온 한상진이 입으로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일을 그르쳤다는 불만의 표시”라고 해석했다.

또 “‘불참’은 여차하면 판을 깨겠다는 무언의 협박 내지 경고”라며 “그러니 한상진은 입 닥치고(“한상진 꺾고”) 안철수계는 찌그러져 있고, 당직이나 공천, 비례선출 등 창당 작업은 우리가 맡아서 하겠다.... 뭐, 이런 얘기일 것”이라고 문자메시지를 해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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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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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보라 그들이 가는길을 2016-01-23 07:55:05

    경쟁이 아니라 남을 파괴시키려는 자들이 모여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서로 파괴시키는 일 뿐일 것이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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