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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주범 김석기 총선 도전?…국회 아닌 감옥가야”<뉴스타파> “김석기, 경북 경주서 유권자 모아놓고 참사 관련 심각한 허위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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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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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1  10:48:33
수정 2016.01.21  1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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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시스>
   
▲ <사진제공=뉴시스>

2009년 1월20일, 서울 용산4구역 철거현장에서 농성을 벌이던 세입자들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의 무리한 진압이 부른 참사였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났지만 용산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과잉진압 책임자인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처벌은커녕 지난 7년 동안 승승장구했다. 그는 현재 경북 경주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로 등록, 국회입성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에 용산참사 유가족들은 7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 18일 김석기 후보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후 7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유가족들의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평화뉴스>에 따르면, 참사 당시 남편을 잃은 전제숙 씨는 “7년 전 살고 싶어 망루로 올라간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석기는 뻔뻔하게 또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경주에 와 경주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경주 시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 직무유기, 학살진압, 살인진압 책임자는 국회가 아닌 감옥으로 가야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언론들도 용산참사 7주기를 맞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청장에 대한 후보검증 보도를 내보냈다.

용산참사, 김석기 전 청장의 거짓말

용산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장이었던 김석기 예비후보가 경북 경주에서 유권자들을 모아놓고 거짓말하는 장면입니다.뉴스타파 정재원 기자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자 서둘러 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보세요.더보기 : http://newstapa.org/31192

Posted by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KCIJ on 2016년 1월 14일 목요일

지난 15일 <뉴스타파>는 김석기 예비후보가 경북 경주에서 유권자들을 모아놓고 용산참사에 대해 허위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8일 경주에서 진행된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용산참사와 관련 “5층 건물 옥상에서 밑으로 사람과 차가 지나가는데 화염병, 염산병을 무차별로 막 투척한다”, “하루 종일 그런 게 지속되는데 경찰이 그걸 가만히 보고 있으면 경찰은 그야말로 직무유기다”, “경찰은 정당한 법 집행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거민들이 화염병과 염산병을 투척했다’는 주장에 대해 <뉴스타파>가 “현장 경찰지휘관의 진술에 따르면, 경찰이 진압작전을 시작하기 전까지 농성자들이 시민들이 있는 도로로 화염병을 던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는 근거를 제시하자 김석기 후보는 서둘러 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뉴스타파> 최승호 PD는 “(김석기 후보의 주장은) 심각한 허위주장”이라며 “허위 주장을 해놓고 ‘그래서 진압을 했다’, ‘법과 원칙대로 했다’ 이런 논리를 구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겨레>의 경우, 20일 “용산참사 7년, ‘금배지’ 노리는 김석기의 7년”이란 제목의 카드뉴스를 통해 김석기 후보의 지난 7년을 재조명 하기도 했다.

또 <민중의 소리>는 21일 “용산참사 7년, 김석기의 오늘”이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김석기는 얼마 전 펴낸 자서전에서 참사를 두고 ‘시민의 안녕을 극도로 위협하는 불법 폭력의 범죄행위’였다고 묘사했다”며 “재개발 과정에서 쫓겨나는 국민들을 헤어 나올 수 없는 불구덩이로 몰아넣고 죽였어도 반성 하나 없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선 것이다. 용산참사 유가족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김석기가 갈 곳은 국회가 아니라 감옥”이라며 “국민을 죽인 자는 절대,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산참사 7주기 추모위원회는 23일 오후 1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추모대회를 연다. 20~22일에는 종로 인디스페이스에서 ‘국가폭력 특별전’으로 추모상영회가 진행된다. 상영작은 20일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을 시작으로, 21일 <밀양 아리랑>, 22일 <나쁜 나라>가 오후 7시 30분에 무료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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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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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 2016-02-15 00:59:09

    눈을 심하게 깜빡거리네...ㅋ신고 | 삭제

    • 분노의 쓰나미 2016-01-21 16:16:34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은 너무나 많다. 그 사람들은 매일매일이 절박하다.
      살아야겠다고 시위하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사람이 박근혜 정권의 승인/묵인하에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는 총체적인 살인의 나라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가난한 시위군중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인간들을 국회로 불러모아 박정희우상화 친일족벌수구독재를 위한 살육의 앞잡이로 쓰려고 그러나?

      독재는 인간의 생명과 인간성을 죽이고 말살하는 악마의 전형이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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